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이 11일 키움과 대구서 맞붙었다
- 삼성은 페덱, 키움은 전준표를 예고했다
- 삼성은 선두 탈환, 키움은 반등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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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대구 경기 분석 (9월 11일)
9월 1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위 삼성(73승 3무 47패)과 10위 키움(45승 3무 81패)이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삼성 크리스 페덱, 키움 전준표로 예고됐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KT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준 삼성은 '우승 청부사' 페덱을 앞세워 곧바로 1위 탈환을 노린다. 키움은 젊은 우완 전준표를 내세워 올 시즌 삼성전 열세를 만회하려 한다.

◆팀 현황
-삼성 라이온즈 (73승 3무 47패, 2위)
삼성은 시즌 막판까지 KT와 치열한 정규시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경기 종료 기준 삼성은 73승3무47패, 승률 0.608이다. KT가 72승3무46패, 승률 0.610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0'이지만 승률에서 KT가 앞서 1위, 삼성이 2위에 자리했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선두가 다시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9월 초 삼성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1~2일 롯데를 연달아 제압하며 7연승까지 달렸고, 4~6일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도 첫 경기를 내준 뒤 두 경기를 연속으로 잡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특히 5일에는 0-3 열세를 따라잡은 뒤 연장 11회 강민호의 결승타로 4-3 역전승을 거뒀고, 6일에는 1회 4점을 먼저 내주고도 10-4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더라도 타선이 후반까지 끈질기게 따라붙는 힘을 보여줬다.
8일 KIA전에서도 6-4로 승리했다. KIA는 올 시즌 삼성에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티면서 상대전 약세를 끊어냈다. 그러나 9일 KT와의 선두 맞대결에서는 타선이 침묵하며 0-2로 패했고, 결국 KT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삼성이 시즌 막판에도 선두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타선이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빠른 발과 출루 능력으로 기회를 만들고 구자욱, 최형우, 르윈 디아즈가 중심에서 해결한다. 여기에 강민호와 김영웅, 이재현까지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어 타순 어느 지점에서도 득점이 가능하다.
11일부터 시작되는 일정도 중요하다. 삼성은 키움전을 치른 뒤 12~13일 다시 LG와 만난다. 이후 정규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한 경기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만큼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키움 히어로즈 (45승 3무 81패, 10위)
키움은 45승3무81패, 승률 0.357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는 이미 멀어졌지만 안우진의 복귀와 젊은 투수들의 성장,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최근 경기력도 들쭉날쭉하다. 지난 3일 SSG를 3-2로 꺾으며 6연패에서 벗어난 뒤 NC에 두 경기를 연달아 내줬지만, 6일에는 라울 알칸타라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4-2로 제압하며 상대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8일에는 잠실에서 LG를 8-3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3위 싸움이 한창인 LG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면서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력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그러나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는 못했다. 10일 두산전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0-5로 패했다. 두산 선발진과 불펜을 상대로 타선이 묶이면서 다시 공격의 기복을 노출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케스턴 히우라의 장타가 터질 때 공격력이 크게 올라간다. 서건창도 시즌 내내 타선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는 득점 생산의 기복이 크다는 점이 약점이다.
특히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고전했다. 지난달 27일 고척 삼성전에서 2-15로 크게 패했다. 삼성은 당시 20안타를 몰아쳤고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6일에도 삼성에 2-12로 패해 이틀 동안 27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분석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 (우투)
삼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믿을 수 있는 외국인 투수 페덱을 선발로 내세운다.
페덱은 올 시즌 KBO리그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고 있다. 49.1이닝 동안 54개의 삼진을 잡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0.87에 불과하다. 단순히 평균자책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자 자체를 거의 내보내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전반기 1위를 지키면서도 외국인 선발 문제로 고민했고, 결국 7월 11일 잭 오러클린과 결별하고 페덱을 47만3333달러에 영입했다. 페덱은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현역 빅리거급 투수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9이닝당 볼넷도 2.04개에 불과할 만큼 제구력을 검증받았다.
KBO 적응도 빨랐다. 데뷔전인 7월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곧바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KIA에 연달아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8월에는 4경기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8월 KBO 월간 MVP 후보에도 선정됐다. 빠른 공뿐 아니라 컷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거의 비슷한 비율로 활용하면서 타자가 특정 구종을 노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장점이다.
직전 등판인 4일 LG전에서는 5.1이닝 3실점으로 이전 경기들보다는 다소 고전했다. 5회까지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지만 6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 결과 시즌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55로 소폭 상승했다.
그래도 당시 113개의 공을 던질 정도로 선발로서 책임감을 보여줬다. 이후 6일 휴식이 아니라 일주일의 간격을 확보하고 다시 등판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평가: 시즌 성적과 구위, 이닝 소화력을 모두 고려하면 삼성의 확실한 우위 카드다. 키움 타선은 장타력 있는 외국인 타자들이 있지만 전체적인 득점 기복이 크다. 페덱이 초반부터 볼넷을 줄이고 자신의 다양한 변화구 조합을 활용한다면 긴 이닝 소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키움 선발: 전준표 (우투)
전준표는 2005년생으로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우완 유망주다. 186㎝, 90㎏의 체격을 갖췄고 키움이 미래 선발 자원으로 기대하는 투수다.
올 시즌은 17경기에 등판해 43.1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80으로 여전히 높아 주자 관리가 가장 큰 숙제다.
하지만 최근 선발 등판에서는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8월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개인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첫 승은 무산됐지만 선발투수로서 경쟁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어 23일 KIA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 사사구가 5개로 많았지만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관리했다. 당시 앞선 두 경기에서는 1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좋았다.
반면 이후 등판에서는 다시 제구 문제가 나타났다. 9월 5일 NC전 이전까지 시즌 38.1이닝 동안 36개의 볼넷을 허용했을 정도로 볼넷 비율이 높았다. 피안타율 자체는 아주 높지 않지만 스스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는 것이 문제다.
그래도 최근 시즌 평균자책점을 4점대 중반까지 낮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후반기부터 불펜보다는 선발로 기회를 받으면서 경기 운영 능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평가: 페덱과 비교하면 경험과 안정성에서 차이가 크지만 최근 선발로서 성장세는 분명하다. 삼성은 리그에서도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갖춘 타선인 만큼 볼넷이 가장 위험하다.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공짜 출루를 허용한 뒤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를 상대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주요 변수
삼성, 다시 선두를 탈환할까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과 KT는 승차가 없다. KT가 승률 0.610, 삼성이 0.608로 불과 2리 차이다. 삼성은 경기 수가 KT보다 두 경기 많기 때문에 시즌 막판 한 경기 한 경기를 더욱 놓칠 수 없다.
9일 맞대결에서 KT에 0-2로 패하면서 직접 선두를 내줬다. 상대가 최하위 키움이라고 해도 방심할 여유가 없다. 페덱을 선발로 내세우는 이날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일정에 가깝다.
페덱의 압도적인 주자 억제
페덱의 시즌 WHIP는 0.87이다. 49.1이닝 동안 주자를 내보내는 비율 자체가 매우 낮았다. 키움이 이 경기에서 승부를 만들려면 페덱에게 연속 안타를 기대하기보다 볼넷이나 실책 등을 활용해 최대한 출루 기회를 늘려야 한다.
특히 데이비슨과 히우라 앞에 주자를 얼마나 쌓느냐가 중요하다. 페덱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 한 개 정도만 허용한다면 삼성으로서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전준표의 최대 과제 '볼넷'
전준표에게는 구위보다 제구가 중요하다. 좋은 날에는 롯데전처럼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지만 볼넷이 늘어나면 투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더구나 삼성은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는 타선이다. 출루 능력이 좋은 상위타선과 장타력이 강한 중심타선이 붙어 있어 사사구 하나가 곧바로 2~3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삼성의 키움전 화력
삼성은 8월 마지막 키움 원정 3연전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26일 12-2, 27일 15-2로 연달아 대승했다. 27일에는 20안타를 몰아쳤고 디아즈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8월 27일 경기 전까지 삼성은 시즌 키움전에서 9승1무4패로 우위였고, 그날 승리하면서 10승1무4패까지 격차를 벌렸다. 11일 경기는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키움 입장에서는 단순히 한 경기를 잡는 것을 넘어 시즌 내내 고전했던 삼성전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대구의 장타 변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장타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쉬운 구장이다. 삼성에는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 김영웅 등 홈런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가 많다.
전준표는 최근 피안타 자체를 억제하는 능력은 좋아졌지만 출루를 허용한 뒤 장타를 맞으면 단숨에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키움 역시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있어 페덱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두 선발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순위만 보면 2위와 10위의 맞대결이지만 삼성에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경기다. 10일 KT가 롯데를 16-3으로 대파하면서 삼성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시즌 막판 선두 싸움이 사실상 매 경기 결승전처럼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가장 믿을 만한 카드 가운데 하나인 페덱을 내세운다. 페덱은 KBO 입성 후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55, WHIP 0.87을 기록했고 8월에는 평균자책점 1.00으로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직전 LG전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충분한 휴식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 전준표도 단순히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후반기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 롯데전 6이닝 무실점, KIA전 5이닝 2실점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여전히 많은 볼넷은 삼성의 강한 타선을 상대할 때 가장 큰 위험요소다.
삼성은 시즌 키움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최근 맞대결에서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반면 키움은 8일 LG를 8-3으로 꺾는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힘도 보여줬다.
결국 승부의 핵심은 페덱이 선두 탈환이 걸린 경기에서 다시 에이스다운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느냐, 그리고 전준표가 삼성의 강력한 타선을 상대로 볼넷을 억제하며 후반기 성장세를 증명할 수 있느냐다. 승차 '0'의 우승 경쟁을 벌이는 삼성에는 페덱이 등판하는 이날 승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1일 대구 삼성-키움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