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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후기..."인상적인 HW, 더 뛰어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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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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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11일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 듀오는 하드웨어 완성도와 내구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 iOS 개조와 멀티태스킹으로 사용성을 차별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11일 오전 07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9월1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Apple's iPhone Duo Has Impressive Hardware, Even Better Software: Hands-On)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애플(AAPL)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 공개 행사에서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 조니 스루지는 회사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분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애플파크에서 1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애플이 이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은 이미 분명해 보인다. 애플은 알파벳(GOOGL) 산하 구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의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꼽혀왔다.

블룸버그뉴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아이폰 듀오에 대한 완전한 리뷰와 함께 아이폰18 프로, 에어팟5, 스마트워치 등 다른 신제품에 대한 리뷰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기는 9월18일 출시되며, 듀오의 사전예약은 10월16일 시작되고 매장 판매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이뤄진다. 필자가 2017년 아이폰X 이후 새로운 애플 기기에 이 정도로 기대감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 애플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폴더블 기기를 처음 접하는 애플 팬이라면 듀오는 기존 아이폰과는 크게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세로 길이 4.64인치로 애플의 전통적인 기기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짧은 편이지만, 프로 맥스 기기보다도 손에 쥐었을 때 더 넓은 폭을 제공한다. 펼치면 동영상 시청, 전자책, 사진 감상, 게임 등에 특화된 와이드스크린 태블릿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애플은 사용자 인증에 페이스 아이디 대신 듀오의 측면 버튼에 터치 아이디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여러 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어 기기를 어떤 방향으로 쥐고 있든 잠금 화면 해제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신 모델에 익숙한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터치 아이디의 부활 역시 낯선 변화 중 하나다.

부드러운 힌지 구조부터 기기를 펼치는 데 필요한 힘까지, 듀오의 모든 요소는 세심하게 설계된 느낌을 준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8보다 다소 두껍고 무겁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사양상으로는 내구성도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 기기가 방진방수 등급인 IP68 규격을 충족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일상적인 사고 상황을 얼마나 잘 견뎌내는지는 실사용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다. 모래나 먼지가 힌지 부분이나 얇은 내부 디스플레이 아래로 여전히 스며들 가능성은 없는지, 애플이 경쟁 제품보다 강도가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화면에 작은 눌림이나 흠집이 시간이 지나며 쌓이지는 않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장기간 사용해봐야 보다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구글의 최신 폴더블폰만이 동일한 IP68 등급을 획득했지만, 외부 테스트 결과 이 역시 완전한 방진 성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를 펼칠 때마다 나타나는 애니메이션은 애플의 과거 디자인 감성을 연상시킨다. 작은 외부 화면이 점차 흐려지면서 마치 투명한 유리판을 통해 뒤편의 7.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내부 화면에 나노 텍스처 무광 마감을 적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 덕분에 지문 자국을 자주 닦아낼 필요가 없고 반사광도 덜하다. 광택 있는 패널과 비교하면 색상 선명도가 미세하게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의 고질적인 과제인 주름 자국을 완전히 없애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특정 조명 아래에서는 접히는 부분이 눈에 띄지만, 화면을 보거나 만질 때는 대체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다. 나노 텍스처가 주름을 가려주는 역할도 어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며 주름이 더 두드러질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애플은 내부 화면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가 거의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삼성도 초기 Z폴드 모델에서 이러한 방식을 시도했으나 이후 홀펀치 방식으로 돌아간 바 있다. 카메라 바로 위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픽셀 얼룩이 보이기도 한다. 화질 역시 다소 부드러운 편이지만, 이 카메라가 화상통화 용도이지 사진 촬영용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폴더블 기기들이 채택한, 항상 눈에 띄는 검은 원형 홀펀치 방식보다는 훨씬 덜 거슬리는 구현 방식이다.

사용자 경험

아이폰 듀오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요소는 소프트웨어다. 애플은 이 납작하고 여권 모양에 가까운 디자인에 맞춰 iOS 운영체제를 개조해, 외부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오른쪽으로 세로 배치했다. 즐겨 쓰는 앱들의 독 역시 오른쪽으로 옮겨졌으며 이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 덕분에 듀오는 기기를 접었을 때 제한된 세로 화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앱과 콘텐츠에 더 넓은 여백을 제공한다.

이 학습 과정을 넘어서면 사용자들이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 레이아웃은 최소한 오른손잡이 사용자의 엄지 조작에도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듀오의 멀티태스킹 제스처는 직관적이었고, 필자가 확인한 게임을 포함한 여러 앱이 외부와 내부 화면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했다. 앞서 폴드8을 테스트하며 내렸던 결론과 마찬가지로, 펼친 상태의 듀오 역시 가로 방향 못지않게 세로 방향으로도 자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밤에 텐트 모드로 접었을 때 침대맡 알람시계로 활용하거나, 충전기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스탠바이 위젯과 음악 컨트롤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등 세심한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과 달리 듀오는 90도 각도로 접어 일종의 미니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앱들은 이 레이아웃에 자동으로 맞춰진다. 애플 캠퍼스에서 진행된 한 시연에서는 넷플릭스로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화면 하단부에 가상의 반사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른 앱에서는 화면 상단에 콘텐츠가 표시되는 동안 하단에는 조작 버튼이나 가상 키보드가 나타났다. 삼성의 울트라 폴더블 모델도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폴드8은 완전히 펼치거나 접은 상태 두 가지만 지원하며 중간 단계는 없다.

다만 애플이 일부 요소에서 경쟁사로부터 명확히 영향을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진 촬영 시 외부 화면에 귀엽고 발랄한 애니메이션을 표시해 아이의 시선을 끄는 키드 큐 기능은 구글 픽셀 폴드 시리즈의 기능과 상당히 유사하다. 애플이 강조한 다른 기능들 중 일부, 이를테면 촬영 전 피사체가 사진을 미리 볼 수 있게 하거나 듀오 자체를 삼각대처럼 활용해 손 없이 촬영하는 기능 등은 다른 폴더블 기기에서 이미 수년간 제공돼온 기능이다.

4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두 개, 즉 메인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오는 애플의 프로 모델보다는 한두 단계 뒤처지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진과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기본기는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어 재미있고 창의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은 화질보다 활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별도의 망원 줌 카메라는 없지만 메인 카메라로 크롭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비슷한 비율의 삼성 폴드8 역시 망원 렌즈가 없는 반면, 세로로 길고 좁은 폴드8 울트라에는 망원 렌즈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블룸버그가 추후 리뷰에서 다룰 예정이다. 애플은 이 기기가 큰 화면 기준 31시간, 작은 외부 화면만 사용할 경우 44시간까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경쟁 모델들이 하루 종일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인 만큼, 폴더블 기기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과거만큼 우려되는 요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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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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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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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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