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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7만8000달러대 횡보…美·日 국채 금리 상승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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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1일 7만8000달러대를 유지했다.
  • 미·일 국채 금리 상승에도 현물 ETF 자금이 유입됐다.
  • 이더리움 ETF는 11일째 순유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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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년물 3%·美 10년물 4.78%…금리 인상 경계 고조
비트코인 ETF 하루 만에 순유입 전환…이더리움도 기관 매수 지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1일 7만8000달러대를 유지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본과 미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과 국제유가 강세 등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부각됐지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하루 만에 재개되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7만8000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7만7200~7만92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8월 한 달 동안 약 24% 상승해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대량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도 지난주 약 3억700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약 두 달 만에 매수에 복귀했다.

비트코인 가격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9.01 koinwon@newspim.com

대형 암호화폐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50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2450달러를 소폭 웃돌며 강보합에 머물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10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1% 넘게 하락했다. XRP는 1.40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BNB는 686달러 부근에 거래되며 0.3% 내렸다. 트론(TRX)과 도지코인(DOGE)도 각각 하락한 반면 HYPE는 약 2% 상승한 84달러 부근을 기록했다.

◆ 美·日 국채 금리 동반 상승…비트코인 상승세 부담

글로벌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JGB) 수익률은 3%까지 상승했다. 1996년 이후 처음 보는 수준이다.

최근 일본 국채 수익률 상승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약세를 보이는 엔화를 지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뒤 더욱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8%까지 올랐다.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국의 군사 행동이 발생한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영향이다. 브렌트유는 이날 약 1.5% 오른 배럴당 9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16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약 64%로 반영하고 있다.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 전 약 36%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약 1% 하락한 2만5300선 부근을 나타냈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6만6185선으로 하락했다. 반면 한국 코스피는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 비트코인 ETF 하루 만에 순유입 전환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달 31일 약 2억17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2억200만달러가 빠져나갔지만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비트코인 ETF에는 8월 19일부터 9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최장 기록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하루 순유출로 연속 기록은 끊겼지만 곧바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면서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8월 전체로 봐도 비트코인 ETF로 들어온 자금은 2026년 들어 월간 기준 최대 규모였다. 이전 최고였던 4월의 두 배가 넘었다. ETF 순자산도 지난달 27일 한때 1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8월 말 기준으로도 1000억달러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연초 이후 전체로 보면 약 25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빚을 내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투자보다 실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현물 수요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RP디지털의 유수프 파크로 파트너는 "23% 급등한 뒤에도 7만8000달러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급등 자체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 계약 규모를 뜻한다. 이 수치가 낮다는 것은 빚을 내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거래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최근 2025년 10월 이후 가장 강한 주간 매수세가 나타났다. 즉 8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투기적인 선물 매수보다는 ETF 등을 통한 실제 현물 매수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은 만큼 가격이 조금만 떨어져도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낙폭이 커질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다만 추가 상승에는 아직 저항이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8만2000달러 돌파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이 수준에서 밀려났다.

윈터뮤트의 장외거래(OTC) 트레이더 재스퍼 드 메어는 "시장은 긴장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뚜렷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을 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는 오는 4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다.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나오는 마지막 주요 고용지표다.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분의 2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미 국채 수익률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밤사이 기록한 저점인 7만72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 ETF 11일째 순유입…비트마인도 매입 확대

비트코인 ETF가 하루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선 가운데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입은 더욱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는 지난달 31일 880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11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순유입액은 16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5년 7월 끝난 20거래일 연속 순유입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기업들의 이더리움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는 이더리움 5만3501개를 추가 매입하며 2주 연속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 월

비트마인은 전주에도 이더리움 3만2447개를 매입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전체 보유량은 590만1112개로 늘었으며 현재 가격 기준 약 145억달러 규모다.

비트마인은 현재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 1억2070만개의 약 4.9%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목표로 내건 전체 공급량의 5%는 현재 기준 약 604만개로, 목표 달성까지 약 13만4000개가 남았다.

비트마인은 2025년 6월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시작한 이후 65주 연속 ETH를 매입했다. 보유 이더리움 가운데 약 507만개, 전체의 86%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현재 수익률을 기준으로 연간 약 3억3500만달러의 스테이킹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최근 암호화폐의 강한 수익률이 기관투자자의 추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9월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표결 가능성과 한국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 회복을 올해 남은 기간 시장의 잠재적 상승 촉매로 꼽았다. 장기적으로는 토큰화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블록체인 활용이 이더리움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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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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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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