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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속도전 나섰지만…'쪼개기' 난립에 사업성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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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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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등 광역단체의 정비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 업계는 500가구 이하 재개발이 쪼개져 난개발과 사업성 저하를 우려했다.
  • 전문성 부족과 통합심의 이관으로 추진 동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군소단지 난립 가능성…난개발은 기본, 사업추진 동력 약화 우려
자치구, 권한이양되면 민간정비사업 적극 지원할지도 미지수
정비사업 지연, 서울시 인허가 병목현상 보다 사업성 저하가 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500가구 이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권한이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자치구로 이양될 경우 난개발은 물론 정비사업 추진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업계의 진단이 나온다.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재건축과 달리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이 대상인 재개발은 사업지를 500가구 이하 규모로 잘게 나눠 추진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 소규모 사업장이 난립하면서 기반시설과 도시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난개발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사업 규모 축소로 향후 주거 상품의 경쟁력과 사업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래 가치가 낮은 군소단지로 개발될 것을 우려해 오히려 재개발을 망설이는 사업장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 종합계획 어려워…자치구별 '제각각 개발' 우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지난 23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의 권한을 자치구에 이양하는 도정법 개정에 합의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00가구 이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권한이 서울시를 비롯해 특별시·광역시에서 자치구로 이양되게 되면 난개발은 물론 사업성 저하에 따른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김현아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민간 재건축·재개발은 서울시의 인허가 병목현상 때문에 지체되는 게 아니라 사업성과 이와 연계된 주민 동의율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라며 "정비사업 권한 자치구 이양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권한의 자치구 이양은 지난 9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것이다. 이는 9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자치구청장들이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주당 소속 자치구청장들의 요구로 당정협의에서 추진 과제로 합의된 상태다. 정부와 여당은 서울시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 정비사업의 '인허가 병목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구역지정권한을 비롯해 모든 사업 권한을 자치구로 확대하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인허가 권한 9개 중 7개는 이미 자치구가 갖고 있다. 서울시 권한은 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승인과 사업시행을 위한 통합심의 두 가지다. 당정협의에서는 도정법을 개정해 500가구 미만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구역지정과 통합심의 권한을 모두 자치구에 이양키로 합의된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권한 이양이 현실화 되면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적한대로 난개발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500가구 이하 소규모 재건축·재개발은 대단지에 비해 학교, 공원,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기 어렵다. 이렇게 되면 부지에 아파트만 지어올리는 2000년대 초반 경기도 옛 준농림지역의 난개발이 서울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김현아 교수는 "서울도 왕복 2차로를 사이에 두고 동은 물론 구 경계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구청이 지정권한을 갖게 되면 다른 동, 구와의 연계를 감안한 체계적 개발계획이 수립되기 어렵고 해당 자치구의 입장에만 맞는 정비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도로를 비롯한 생활SOC를 공공기여가 아닌 서울시가 시민 혈세로 지어야하는 폐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가 갖고 있는 통합심의 권한이 이양되면 난개발 가능성은 높아진다.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권한의 자치구 이양은 지난 9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것이다. 당시 정 후보는 구역 지정권한의 이양만 제안했다 하지만 최근 당정협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모든 권한을 이양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통합심의도 구청이 직접 관할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구역지정은 주민 동의율이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현재 자치구의 전문성으로도 할 수 있겠지만 심의까지 맡을 전문성은 없을 것"이라며 "통합심의 과정에서 자치구청장의 무리한 요구와 함께 이해관계에 따른 특혜 시비가 터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정비사업 권한 자치구 이양되면 구역 지정 늘어날까…업계 '비관적'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권한 이양이 오히려 정비사업의 추진동력 약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먼저 자치구에서 구청이 통제할 수 있는 500가구 이하로 정비사업을 쪼개 지정할 수 있어서다. 통상 재건축은 동일 필지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500가구 이하로 쪼갤 수 없다. 하지만 비아파트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에선 도로 등을 경계로 소규모 단위로 쪼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재개발 사업장의 상당수가 500가구 이하로 이뤄지고 이 경우 군소단지로 전락할 수 있어 시공사도 대형 브랜드가 들어오지 않는 등 단지의 미래 가치가 낮아진다. 결국 사업성 저하로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치구에서는 의도적으로 재개발구역을 통제할 수 있도록 잘게 쪼갤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500가구가 아니라 200~300가구 규모 사업구역이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사업성 저하로 재개발사업을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소 사업장의 난립은 난개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는 모아주택사업을 묶어 모아타운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경우 이른바 '하급지'로 꼽히는 지역에서는 가구수가 적은 사업장은 아예 시공 참여를 하지 않는다"며 "군소단지의 난립은 도시계획적으로도 난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사업성도 악화될 수 있어 아예 주민들도 사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치구로 권한 이양이 된다 해도 활발한 지원이 이뤄질지도 알 수 없다는 시각이 나온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재개발 사업은 순증이 적고 가격이 비싼 아파트만 공급되기 때문에 주택공급 효과가 낮다고 수차례 언급할 만큼 현 여권은 민간정비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비사업 권한이 이양된다 해도 여당 소속 자치구청장들이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 재건축사업에서는 시가 추가 공공주택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있어 조합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 정비사업은 시장 논리가 이뤄지는 곳으로 사업성으로 대변되는 '돈'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을 갖고 있다"며 "자치구가 권한 위임을 받은 다음 활발하게 지원을 하더라도 용적률 확대와 같은 사업성 개선이 없다면 결국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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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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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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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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