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4일 한화비전 실적 호조에도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하며 매수 의견과 반도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HBM용 TC본더와 시큐리티 부문 ASP 상승이 실적을 견인하며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됐다.
- 3분기는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 둔화를 예상하지만 4분기 이후 SK하이닉스향 TC본더 매출 확대와 HBM 시장 성장으로 산업용장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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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4일 한화비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시장 금리 상승과 베타 조정을 반영해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 '매수(BUY)'와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Top Pick)는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T12M PER 10배)은 HBM용 TC본더 성장성이 반영되기 이전 수준"이라며 "2027~2028년 HBM 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한화비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42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197% 늘어나 키움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CCTV 제품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시큐리티 부문 실적 개선과 자회사 한화세미텍의 SMT 장비 및 TC본더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향 TC본더 추가 수주도 진행된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시큐리티 부문의 판매가격(ASP) 상승과 산업용장비 부문의 TC본더 매출 확대가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SK하이닉스향 TC본더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539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지만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산업용장비 부문에서 해외 OSAT향 PLP 장비 매출은 유지되지만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봤다. 반면 4분기에는 SK하이닉스향 TC본더 매출 인식과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로 산업용장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투자 포인트도 범용 메모리에서 HBM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투자 포인트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서 2027~2028년 HBM 시장 성장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화비전은 SK하이닉스 HBM용 TC본더 시장에서 약 5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