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우석이 3일 MLB 출전정지 징계가 10경기서 8경기로 줄었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 MLB 사무국은 글러브 이물질 사실은 유지하되 소명과 글러브 상태를 참작해 징계를 감경했다.
- 이로써 고우석은 5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이물질 단속 강화 후 첫 감경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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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글러브 이물질 검사로 징계를 받았던 고우석(세인트폴 세인츠)의 출전 정지 기간이 줄었다. 이물질 단속 강화 이후 투수가 항소를 통해 징계를 줄인 첫 사례다.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일 "고우석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출전 정지 징계가 이의 신청을 거쳐 10경기에서 8경기로 감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한국시간 5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소속인 고우석은 콜럼버스 클리퍼스전 7회 등판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심판진은 투구 전 글러브 검사를 실시했다. 글러브 입수부 안쪽에서 이물질이 확인됐다는 이유로 곧바로 퇴장 조처했다. 공은 단 한 개도 던지지 못했고 MLB 사무국은 이틀 뒤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투구 회전수에 영향을 주는 이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

고우석은 즉각 반발했다. 의도적인 불법 이물질 사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문제가 된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가죽에 반복적으로 엉켜 굳어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스포츠의 공정함을 강조하며 MLB 선수노조를 통해 정식 항소했다.
MLB 사무국은 항소 심사를 거쳐 징계를 8경기로 단축했다. 이물질 발굴 사실 자체는 유지했으나 고우석의 소명과 글러브 상태 등을 참작했다. MLB가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단속을 강화한 이래 징계가 감경된 것은 고우석이 처음이다.
당초 고우석은 현지시간 6일 이후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징계 축소로 복귀 시점은 이틀 앞당겨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