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핌 포커스] BTS, 보이콧과 함께 그래미에 던진 숙제…유리천장 깨는 기회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방탄소년단이 7월 30일 그래미 출품을 공식 거부했다.
  • 그래미 신설 '베스트 아시안 팝' 부문이 언어 기준으로 K팝을 배제한다는 논란이 커졌다.
  • BTS 보이콧을 계기로 그래미의 다양성·차별 논쟁과 제도 변화 가능성에 이목이 쏠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가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으로 인해 글로벌 음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해당 부문 신설 이후 음악 출품을 거부하면서 그래미를 향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음반사업 단체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6월 내년 시상식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등 5개 부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은 K팝을 비롯해 일본의 J팝, 중국의 C팝 등 하나 이상의 아시아 국가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방탄소년단(BTS)이 올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전경. [사진= 뉴스핌 DB]

아시아 출신이거나, 현지에서 인정받는 아시안 팝 음악 가운데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그래미 측은 아시안 팝이 세계 음악 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해당 부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동안 그래미 어워드에서 고배를 마셨던 BTS와 K팝 아티스트들의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이러한 기대는 오래 가지 못했다. 아시아 언어를 일부 단어나 문구로만 사용하거나, 가사 대부분이 영어로 쓰인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논란은 이 지점에서 시작됐다. 그래미가 장르나 국적이 아닌 '언어'를 기준으로 출품 자격을 나눈 것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영어 곡 활동을 확대해온 K팝 아티스트들을 사실상 배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BTS가 긴 공백을 깨고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수록곡의 상당수가 영어 가사로 구성됐다. 영어로만 만들어진 BTS의 '스윔'은 이 부문에 출품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2026.06.24

'스윔'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지만, 신설 부문에서는 제외된다. 특히 신설 부문 발표 시점이 그래미 출품 마감을 불과 두 달 앞둔 때였다. 그러다보니 BTS의 수상을 막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실제 BTS는 과거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르고도 고배를 마셨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글로벌 메가 히트곡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미에서만 무관에 그쳤다. 2023년 제66회 후보 발표에서는 BTS를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뉴진스 등의 K팝 아티스트의 노미네이트가 모두 불발되면서 그래미가 유독 K팝에 야박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연속되는 무관에도 그래미의 문을 두들겼던 BTS는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 이후 그래미에 음악 출품을 거부했다. 멤버 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BTS가 내년 그래미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사실상 '보이콧' 선언을 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K팝 그룹이 그래미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것은 처음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RM, 진, 제이홉 인스타그램] 2026.07.30 alice09@newspim.com

이들의 결정은 해외에서도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다수의 외신이 이번 사태를 주요 이슈로 다루며 그래미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을 조명했고,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역시 BTS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하비 메이슨 주니어 그래미 CEO는 "아시안 팝 부문은 아시아에서 나오고 있는 팝 예술의 깊이와 다양성, 탁월성을 가리기 위해 신설됐다. 중요한 아티스트들을 특별히 조명하기 위한 것일 뿐 구분 지으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래미 측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 이유로 '다양성'을 꼽았지만, 업계에서는 '다양성을 빙자한 배제'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는 최고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으나, 1980년대부터 영어권 백인 남성의 음악을 선호하고, 특정 인종이나 음악 장르를 차별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은 보수적인 시상식이기도 하다.

해외 팝 아티스트 중에서 제이지,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드레이크, 모건 웰렌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도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고, 현재도 보이콧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들도 있다. 그리고 K팝 시장에서는 BTS가 첫 사례이다.

이지은 기자 =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단독 무대를 펼친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라스베이거스 로이터 뉴스핌]

이미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K팝 아티스트가 공식적으로 음악 출품을 거부하면서 이번 사태가 단순 보이콧이 아닌, 그래미 제도에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래미의 이번 선택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아시아권 음악을 조명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으나, 음악을 언어와 국가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의 지배적이다.

이번 BTS의 선언이 그래미가 주장하는 '음악의 다양성'을 입증하게 되는 계기가 될지, 또 다른 유리천장을 확인시키는 수단이 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들은 그간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에서 상을 받으며 음악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래미는 K팝이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무관이라는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매년 백월 우월주의, 유색인종 아티스트 차별로 논란이 됐던 그래미가 이번 '베스트 아시안 팝 퍼포먼스' 부문 신설로 인해 더 큰 논란을 자초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그래미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만큼, 이번 BTS의 음악 출품 거부 사태가 추후 그래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사진
'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