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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반성하고 회상하는 자리"…재개관한 대한제국실서 역사를 되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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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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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이 30일 대한제국실을 새단장해 재개관했다.
  • 황제국 선포와 대한인 정체성, 외교·저항사를 영상과 유물로 조명했다.
  • 일제강점기 전후 독립운동 자료와 조선총독부 유물 첫 공개로 근대 출발을 재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실 9개월 만에 재개관
'데니 태극기' 등 보물 7점 포함 문화유산 65점 전시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때 발견된 동제 상량문과 정초 은판 첫 공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년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이후 9개월 간 휴실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한제국실이 새롭게 단장해 돌아왔다.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대한제국실 개편 재개관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서윤희·임혜경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물 데니 태극기. [사진=이지은 기자] 2026.07.30 alice09@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한제국실은 지난해 역대 최다 관람객인 40만7045명을 기록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이후 9개월 동안 휴실했다. 긴 휴실을 지나 새롭게 개편돼 재개관되는 대한제국실은 '국새 칙명지보', '안중근 의사 유묵', '데니 태극기' 등 보물 7점을 포함해 정선한 문화유산 65점이 전시된다.

이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이 조선왕조 시대를 다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45년 이후를 다루고 있다.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사이가 비어있다. 일제강점기라고 하는 아픈 시절이기 때문에 피한 것도 있지만, 그 역사는 박물관에서 조명하고 반성하고 회상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제국이라는 말이 엄연히 있음에도 실제로 쓰는 단어는 '구한말'이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대한제국의 존재와 실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우리의 역사의식을 더 자주적으로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황룡포를 입은 고종의 어진. [사진=이지은 기자] 2026.07.30 alice09@newspim.com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제2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2관에 일제강점기실을 구상 중에 있다. 이에 유 관장은 "현재 박물관 내 공간은 다 활용 중이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실을 지금 만들고자 하는 건 아니다. 제2관 건립을 추진 중인데, 그때 전시 공간을 완전히 개편하게 된다. 그때 역사시대 순으로 흘러가 해방까지 보여드릴 예정이다. 대한제국실은 그 과정의 예고편"이라고 말했다.

유 관장은 "모두가 2관 건립에 대한 이견은 없다. 다만 중앙박물관 부지에서는 건폐율, 용적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걸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용산공 원과 합의를 하면 건폐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특수목적지역으로 바꿔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평수를 얻을 수가 있다. 그 규모는 논의를 해야 한다. 조만간에 발표를 하게 될 것 같다. 그때되면 박물관의 비전에 대해 성대하게 발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병합기념장과 증서. 일본이 대한제국을 병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장과 이 기념장을 수여하며 함께 준 증서. [사진=이지은 기자] 2026.07.30 alice09@newspim.com

기존 대한제국실에서의 전시가 고종의 황제국 선포와 근대화 정책을 소개했다면, 이제는 여기서 한발 나아가 황제 즉위와 근대화 추진이 제국주의가 팽배하는 근대 전환기에 자주권을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에서 이루어졌음을 강조한다.

또한 조선왕조가 근대 주권국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대한인'이라는 정체성이 일제의 침략 본격화 과정에서 강화되었음에 주목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반영하여 대한제국 시기 국내외에서 이루어진 외교 활동을 유물과 사진 자료, 영상으로 살펴보는 코너가 신설됐다.

서윤희 학예연구사는 "대한제국실에서 관람객들의 '대한제국 시대의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궁 내부에 걸었던 현판. [사진=이지은 기자] 2026.07.30 alice09@newspim.com

이어 "이번에 조선3실의 일부 공간을 확장해 편입했다. 상설전이지만 공간을 분할해 메시지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근대 전환기에 자주권을 지키려는 노력과 새로운 국제질서를 편입하려는 시도, 대한인 정체성이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됐던 시기에 강화됐던 것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눈으로 확인되는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기법의 영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이다. 투명OLED, 인공지능(AI), 커브형 스크린 등 다채로운 방식을 활용한 5종의 영상을 곳곳에 배치하여 근대 국가로 완전히 변모한 대한제국의 시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제국실의 새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주권 확립을 위한 황제국 선포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대한제국이 황제국을 선포한 배경에 근대 주권국가라는 지향이 있었음을 살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새롭게 개편해 재개관한 대한제국실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2026.07.30 alice09@newspim.com

여기서는 전통적인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새 3점(보물)과 황제 즉위식 과정을 담은 '대례의궤'(규장각, 보물), 그리고 7년 만에 전시되는 전傳 채용신 필 '고종황제어진' 등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근대 국가로 나아가는 대한제국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과 이에 대한 저항의 모습으로 꾸몄다. 을사늑약(1905)에 저항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민영환 관련 유물과 안중근 의사의 결의가 느껴지는 '안중근 의사 유묵'(보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큰 태극기 '데니 태극기'(보물)가 전시된다.

특히 1996년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때 발견된 동제 상량문과 정초 은판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왼쪽부터 영앙 책봉 금책의 탁본과 황제의 후궁 순비의 어보, 황제에게 존호를 올리며 만든 옥보. [사진=이지은 기자] 2026.07.30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조선총독부 청사의 정초. 1996년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할 때 남쪽 모서리 정초석 밑에에서 납제 함에 담긴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이지은 기자] 2026.07.30 alice09@newspim.com

서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조선총독부 청사의 동제 상량문과 정초 은판과 일제강점기 이전 초기 독립운동가인 민영환, 안중근의 의거 자료를 최초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당시를 기념하는 게 아니라 일제 침략기를 거치면서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가 됐기 때문에 소개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제국실 개편과 연계해 조선3실의 19세기 전시도 새롭게 구성했다. '민의 성장과 시대의 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북학과 연행을 통해 넓어진 세계 인식, 새로운 지식과의 만남과 충돌, 개항과 개혁의 움직임 속에서 변화하는 시대상을 살펴본다.

유홍준 관장은 "우리는 그동안 대한제국을 평가하는 데에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한제국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시대적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역사에서 근대의 출발을 제대로 살피기 위해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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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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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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