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피부 관리의 나라 브라질, K뷰티 성공 열쇠는 "규제 예측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브라질에서 K뷰티를 핵심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 화장품 업계는 브라질 규제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이 시장 진입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들은 아모레·에이피알·구다이글로벌 등 각기 다른 전략으로 브라질 공략에 나섰지만 규제 정비가 성장의 열쇠라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라질 방문 이재명 대통령 "K뷰티까지 세 가지 분야서 큰 성과낼 것"
아모레, 브라질 헤어 시장 등 공략…에이피알, 메디큐브 중심 사업
수출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규제 예측 가능성 필요 부각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 5430만 달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라질은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다양한 피부 타입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사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가 나란히 동행한 배경에는 이런 소비자 지형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업계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강조한 것은 시장의 매력도가 아니라 안정성과 투명성(예측 가능성)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한-브라질 정상회담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29 photo@newspim.com

브라질 시장에 대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규제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원활한 시장 진입 환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 산업의 경우 제품 등록, 인증, 유통 과정 등에서 국가별 제도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양국 간 규제 정보 공유와 협력이 확대된다면 기업들의 시장 대응력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규제가 빨리 풀리는 것보다, 어떤 기준으로 언제 어떻게 심사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발언은 브라질 화장품 규제의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에서 화장품을 생산·수입·유통하기 위해서는 위생감시국(ANVISA)의 규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제품 특성과 위험도 분류에 따라 요구되는 등록 절차와 관리 기준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을 위험도별로 나누어 심사 강도를 달리 적용하는 체계이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 제품이 어느 분류에 해당하는지, 그에 따른 절차가 얼마나 걸리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 자체가 시장 진입의 관건이 되는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을 포함해 핵심 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까지 세 가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정상이 화장품 산업을 3대 협력 축 중 하나로 직접 제시한 배경에는, 이미 진행되어 온 규제 협력의 실무 협의가 있다. 지난 2월 룰라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식약처와 위생감시국(ANVISA)는 화장품을 포함한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6월 초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총회를 계기로 양 기관은 양자 회의를 다시 열었고, 6월 30일에는 국내 업체 대상 화장품 규제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는 9월 서울에서는 협력 범위를 중동·남미로 넓히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GCORAS)가 예정되어 있다. MOU 체결부터 이번 라운드테이블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

아모레퍼시픽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정부 간 협력이 진전되는 사이에도 기업별 진출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어 시장이 발달한 브라질 특성에 맞춰 미쟝센과 려를 먼저 선보였고,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멕시코·칠레·콜롬비아를 거쳐 브라질과 페루로 확장했다. 2023년 라네즈(멕시코), 미쟝센·려(브라질) 브랜드가 최초 진출했으며 라네즈는 멕시코에 이어 2024년 칠레, 콜롬비아, 2025년 브라질, 페루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아모레 중남미 스킨케어 시장 규모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다. 멕시코는 미국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시장으로서 전략적 사업 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남미에서는 라네즈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 지속되고 있으며, 현지 리테일러와 협업을 통해 유통망 확대 중이다. 멀티브랜드숍 위주 채널 강화 전략 및 현지 드럭스토어들의 뷰티 카테고리 확대에 발맞춰, 라네즈 외 자사의 스킨케어 브랜드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며 브라질의 경우 헤어 시장 규모가 큰 특성에 맞춰 미쟝센/려 브랜드 위주로 진출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로고. [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라질 주요 리테일 채널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유통 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 파트너십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함께 넓히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에이피알 측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확대와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스킨1004·티르티르를 세포라 브라질에 입점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한국의 브라질 화장품 수출액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기준 2020년 518만 달러에서 2025년 5430만 달러로 5년 새 10배 이상 늘었다. 그럼에도 전체 수출 대상국 207개국 가운데 32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성장성과 별개로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국 이 격차를 좁히는 열쇠는 규제가 얼마나 빨리 풀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예측 가능한 형태로 정비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