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랑스축구협회가 28일 지단을 남자대표팀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 지단은 데샹 후임으로 4년 계약을 맺고 2030 월드컵까지 프랑스를 이끈다.
- 지단은 레알 지휘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룬 명장으로, 9월 26일 튀르키예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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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54)이 조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8일(한국시간) 지단을 프랑스 남자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지단 감독은 2030 월드컵(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 개최)까지 프랑스를 이끈다.

지단 감독은 14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한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잇는다. 공식 업무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프랑스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했고, 3·4위전에서도 잉글랜드에 4-6으로 졌다.
FFF는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던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잉글랜드전을 끝으로 결별했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26 북중미 대회 4위를 기록하며 14년간 프랑스 황금세대를 이뤘다. FFF는 데샹의 영광을 이을 후임으로 자국 축구의 전설 지단을 선택했다.
지단은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의 중심이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을 이끌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클럽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럽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게 세간의 평가다.
지도자로서도 이미 정상에 섰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달성했다. 특히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에는 약 5년 동안 현장을 떠나 있었다. 여러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새 팀을 맡지 않았고, 결국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지단 감독은 "나는 늘 프랑스 대표팀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고 말해왔다"며 "대표팀 감독이 된 것은 큰 기쁨이자 자부심이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신뢰해준 필리프 디알로 회장과 집행위원회, 프랑스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디디에 데샹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가 함께한 14년의 시간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축구협회 필리프 디알로 회장은 "지단을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협회에 큰 자부심"이라며 "프랑스 대표팀 역사에 남은 전설이자 존경받는 지도자와 높은 목표를 가진 대표팀의 만남"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오는 9월 26일 튀르키예와 A매치를 치른다. 이 경기가 지단 감독의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