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도가 22일 인천 쿠팡 화재 뒤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 도내 대형 물류창고 15곳부터 화재안전점검에 착수했다
- 매자닌 랙 등 취약 구조를 분석해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도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도내 대형 물류창고 전반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과 제도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추미애 지사 주재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내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즉시 실시하는 한편 물류창고 화재안전 기준 강화와 현장 대응체계 보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열렸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29만9000㎡, 지상 8층 규모의 대형 시설로 화재는 6층에서 시작돼 7층까지 번지며 장시간 진화가 이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직원 등 121명이 자력 대피했고 진화 과정에서 40대 소방관 1명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한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사고로 평가된다.
경기도소방은 우선 연면적 10만㎡ 이상 쿠팡 물류창고 1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에 착수한다. 이후 소방안전관리 특급대상 41개소와 연면적 1만5000㎡ 이상 1급 대상 물류창고 432개소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도내 대형 물류창고 전반의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서는 배터리 및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관계인(관리자·종사자 등)의 안전관리체계 등 핵심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법령상 기준 준수 여부뿐 아니라 최신 안전기준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폭넓게 살펴보고 점검 결과는 도민에게 공개해 화재안전 관리 실태를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최근 대형 물류창고에서 확대 활용되고 있는 '매자닌 랙(mezzanine rack)' 구조에 대해서도 별도 분석에 나선다. 매자닌 랙 구조의 화재 취약성과 화재 확산 특성, 소방대 접근성, 방수(살수) 활동 제약요인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구조 개선 및 설치 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물류창고 화재안전기준 강화를 위한 법령·제도 개선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추미애 지사는 회의에서 "이 사안은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며 "화재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대응체계 강화도 병행된다. 경기도는 소방관서장의 현장 안전지도와 긴급 화재안전조사, 관계인 소방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물류창고 대표자와 안전관리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해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최근 화재사례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새로 들어서는 신규 물류창고도 화재안전 중점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추미애 지사는 "이번 인천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안과 불편을 안겨준 사고였다"며 "경기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되는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한 제도 보완도 국회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화재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