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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노태문 "다양한 제품군 삼성의 강점이자 의무...글로벌 전략 유지"(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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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문 사장은 22일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글로벌 맞춤형 가격·제품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별 프리미엄 수요차를 고려해 플래그십과 중저가 전 라인업을 병행 운영하는 것이 갤럭시의 경쟁력이라 말했다.
  • 새 폴더블 폼팩터·7년 OS·보안 업데이트·갤럭시 AI 고도화로 플래그십 가치와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역별 맞춤 전략…'다양한 제품군이 갤럭시 경쟁력'"
"'폴드·울트라 폴드·플립' 완성형 폴더블 라인업 구축"
AI·공급망·로봇까지…차세대 성장 전략 제시

[런던=뉴스핌] 서영욱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플래그십 판매를 확대하면서도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군을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와 지역별 소비 성향이 다른 만큼 전 가격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가 삼성 갤럭시의 경쟁력이자 역할이라는 판단에서다.

노태문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직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A시리즈 판매량이 S·Z 시리즈를 앞서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플래그십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해외에서 플래그십 판매 비중이 한국만큼 높지 않은 이유와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노 사장은 "글로벌 시장은 국가와 지역별 특성이 크게 다르다"고 답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진=삼성전자]

그는 "한국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가 높아 플래그십 제품 선호가 큰 시장"이라면서도 "일부 국가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다른 시장은 20~30% 수준에 그치는 등 시장별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별개로 각 지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각 지역의 소비 성향과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갤럭시의 강점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플래그십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그는 "해외에서도 플래그십 판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와 사용자 경험 혁신, 7년간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 지원, 갤럭시 AI 고도화 등을 통해 플래그십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노태문 사장과의 일문일답

-글로벌 시장에서는 A시리즈 판매량이 S·Z 시리즈보다 많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플래그십 판매 확대가 필요해 보이는데, 해외에서 플래그십 판매 비중이 한국만큼 높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 시장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대보다는 새로운 기술과 사용 경험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어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다.

다만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서도 플래그십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플래그십부터 중저가, 엔트리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용 환경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 라인업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은 국가와 지역별 특성이 크게 다르다. 일부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70~80%에 이를 정도로 플래그십 수요가 높지만, 다른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20~30% 수준에 그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각 지역의 소비 성향과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갤럭시의 강점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해외에서 플래그십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지역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 선보인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와 사용자 경험 혁신을 비롯해, 7년간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 지원 등 장기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을 통해 플래그십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선보인 갤럭시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플래그십 제품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하드웨어 혁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갤럭시 AI 고도화를 통해 플래그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언팩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지만, 하나를 꼽자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폴더블 제품군을 더욱 완성도 있게 확장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후 7년간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과 기대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그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 카메라 등 핵심 요소를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연구·개발했다. 또 기존 두 가지 폴더블 제품군만으로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폴드·울트라 폴드·플립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각 제품은 서로 다른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고민과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라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과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MX사업부는 공급망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거래선 다변화나 공급 비율 조정도 검토하고 있나.
▲삼성전자는 30년 이상 모바일 사업을 이어온 기업으로,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공급 물량과 공급 시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폴드·울트라 폴드·플립 신제품 역시 이러한 협력 기조 아래 준비했으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초박막 강화유리(UTG) 두께를 다르게 적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선명도와 밝기, 야외 시인성은 물론 접고 펼치는 사용 환경에 적합한 구조와 내구성까지 모두 만족해야 한다. 여기에 UTG뿐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구조와 소재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제품의 크기와 형태, 무게와 두께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별로 가장 적합한 조합을 적용했다. 그 결과 UTG 두께도 제품마다 다르게 결정됐다. UTG만 따로 볼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구조와 보강 소재, 제품 크기 등 전체적인 조합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를 통해 밝기와 선명도, 내구성, 주름 개선 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구현했다.

-갤럭시 워치는 올해도 LTPS TFT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처럼 LTPO를 적용할 계획은 없나.
▲스마트워치는 야외 활동이 많은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 야외 시인성과 밝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갤럭시 워치에는 최대 5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도록 했다. 디스플레이 성능은 LTPS나 LTPO 같은 TFT 기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픽셀 구조, 유기 재료, 구동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워치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한 기술 조합을 적용했다. 스마트폰과 폴더블, 워치는 각각 요구되는 디스플레이 특성이 다르다. 삼성전자는 제품별 사용 환경과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워치에도 그 결과를 반영했다.

-새 폴더블 제품의 화면 비율을 4:3으로 설계한 이유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기준은 고객의 사용 경험과 요구였다. 초기 폴더블은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큰 화면을, 플립은 컴팩트한 휴대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맞춘 제품이다. 7년간 시장을 운영하면서 그 사이에 더 가볍고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콘텐츠 소비 경험을 강화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브라우저, 전자책, 동영상 등은 4대 3에 가까운 화면 비율에서 가장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폴드와 플립에 더해 새로운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세 가지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완성형 폴더블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본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한 로봇익스피리언스(RX) 사업실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
▲삼성전자 DX부문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로봇은 그중 하나의 핵심 사업 분야다. 그동안 로봇 분야에서는 선행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는 이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단계에 들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 익스피리언스(RX) 사업실을 신설했다. RX 사업실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삼성전자 DX부문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안에 갤럭시 AI를 8억 대 디바이스로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목표를 설정한 근거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을 최대한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갤럭시 AI 역시 가능한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억 대라는 목표는 갤럭시 AI를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모두 검토한 결과 설정했다.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출시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약 8억 대의 디바이스에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며 앞으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휴대성과 대화면, 멀티태스킹, AI 활용 등 폴더블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폴더블의 경쟁력은 하드웨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난 7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왔으며, One UI를 통한 사용자 경험(UX), 서드파티 앱 최적화, 모바일 AI와의 연계까지 함께 발전시켜 왔다. 앞으로도 하드웨어 혁신과 갤럭시 AI, 사용자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폴더블 시장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링의 향후 방향성과 후속 제품 출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삼성전자는 앞으로 헬스 AI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워치와 링을 비롯한 다양한 웨어러블 폼팩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용자마다 선호하는 기기 형태가 다른 만큼, 워치와 링은 서로 다른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링은 워치 착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나 패션과 착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만 신제품은 정해진 주기에 맞춰 출시하기보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충분히 담겼을 때 선보인다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시장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준비가 완료되면 갤럭시 링2를 출시해 새로운 헬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퀄컴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엑시노스와 퀄컴을 병행하는 AP 전략은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삼성전자는 피처폰 시절부터 스마트폰, AI폰 시대까지 30년 이상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왔다. 모바일 AP 분야에서는 퀄컴과 엑시노스, 미디어텍 등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모두 중요하다. 앞으로도 현재의 협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파트너들과 공동 선행개발과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제품별로 가장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앞으로도 특정 업체에 국한하지 않고 최적의 AP를 적용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갤럭시 AI에서 삼성 가우스 등 자체 AI 모델은 어떤 역할을 하나. 구글 외 다른 외부 AI 모델과도 협력할 계획인가.
▲갤럭시 AI는 크게 두 가지 의미의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첫째는 삼성전자의 자체 AI 기술과 외부 AI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삼성 가우스와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자체 앱과 기능, 서비스에 최적화해 활용하고, 구글 제미나이처럼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가 강점인 모델은 해당 영역에 적용한다. 둘째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를 적절히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능과 사용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외부 AI 모델과의 협력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퍼플렉시티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AI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사용성과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AI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 가우스와 빅스비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내부 기능과 서비스에는 자체 모델이 더 잘 최적화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갤럭시 기기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출시 가격과 비교하면 국내 출고가가 더 낮게 책정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한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 계획인가.
▲삼성 갤럭시는 한국 시장에서 출발해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한국 시장을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피드백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글로벌 어느 시장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에 대해서는 공급망 최적화와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공동 개발·협력을 통해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원가 상승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경우에는 출시 가격에 일부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기본 원칙은 기술 혁신을 최대한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모두 전가하기보다 공급망과 협력사들과 함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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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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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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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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