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가 7일 한화전에서 9-6으로 이겨 3연승했다
- 4회 19세 신인 고준휘가 결승 스리런을 터뜨렸다
- 테일러가 6⅓이닝 1실점 호투했고 NC가 8회에 승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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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NC가 외국인 에이스 커티스 테일러의 호투와 19세 신인 고준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3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39승 1무 4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져 39승 2무 40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무너졌다.

NC는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안중열(포수)-고준휘(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내세웠다.
이에 맞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박준영이 책임졌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3회까지는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NC는 2회 2사 만루, 3회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한화 역시 2회 허인서의 안타 이후 주루사가 나오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4회초였다. 경기 전 이호준 감독은 한화 선발 박준영이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해 권희동과 이우성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19세 신인 고준휘를 9번 좌익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감독의 선택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천재환의 내야안타와 안중열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고준휘는 박준영의 시속 138㎞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순식간에 침묵하게 만든 한 방이었다.
NC는 계속해서 상대 실책과 박민우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한화는 결국 박준영을 내리고 장유호를 투입했다. 장유호가 추가 실점은 막아냈지만 흐름은 이미 NC 쪽으로 넘어간 뒤였다.
기세를 탄 NC는 5회초 박건우가 장유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테일러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최고 108개의 공을 던진 테일러는 6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총 투구수 108개는 지난 5월 SSG전(105개)을 넘어선 자신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특히 6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문현빈을 상대로 스위퍼를 결정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장면은 이날 최고의 승부처였다.
한화는 7회말 강백호의 출루와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이도윤의 적시타로 뒤늦게 첫 득점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NC는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천재환의 몸에 맞는 공과 권희동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주원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어진 만루에서는 박민우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만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중계 플레이 실책까지 겹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건우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하면서 NC는 순식간에 9-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오재원의 2루타를 시작으로 문현빈의 내야 땅볼, 노시환의 적시 3루타, 허인서의 적시타, 이도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5-9까지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NC는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홍재문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흔들렸지만, 임지민이 급히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특히 8회말 1사 1·3루에서는 김휘집의 안정적인 3루 수비까지 더해져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한화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페라자의 안타와 황영묵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하며 6-9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폭투까지 나오면서 2사 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임지민이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