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 박진만 감독은 5일 최원태에게 초반 흔들리면 후반기 선발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최원태가 휴식 후 복귀전에서도 제구 난조와 장타 허용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장찬희·김백산 등 다른 선발 자원 카드도 언급했다.
- 삼성은 양창섭 완봉승 등 신예 선발들의 활약으로 전반기 상위권을 유지했고 후반기에는 선발 로테이션 폭을 더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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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 박진만 감독이 휴식 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최원태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계속 흔들리면, 후반기에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감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전 "최원태는 항상 경기 초반에 흔들리는데 어제도 마찬가지였다. 후반기에는 잘 정비해서 이런 모습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지난 4일 인천 SSG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 13점을 지원해 준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열흘간 휴식 후 복귀인데도 팀이 2-0으로 앞선 1회부터 제구 난조로 사사구를 남발한 데다 2타점 적시타, 연타석 홈런을 내줬다.
박 감독은 "후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된다면, 본인도 위기감을 느낄 것이다. 팀 내에 좋은 선발 자원이 많다"고 전했다.
가장 물망에 오른 것은 장찬희다. 박 감독은 "후반기에는 5선발 로테이션 가동한다. 장찬희가 합류하고, 김백산도 퓨처스리그(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다가 7, 8월 변수가 생길 때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졸 신인인 장찬희는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정해진 보직 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발로 보직 변경 후 장찬희는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1일 창원 NC와 경기 전 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생애 첫 올스타전도 뒤로 하고, 하반기 준비에 나선다. 박 감독은 "장찬희는 2군에서 1, 2경기 정도 소화 후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장찬희 외에도 삼성은 올 시즌 좋은 선발 자원들을 발굴 중이다. 2018 KBO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양창섭도 지난 5월 24일 부산 롯데전에서 대체 선발로 나서서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챙겼다. 이 경기부터 양창섭은 6경기 5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김백산도 있다. 지난 202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백산은 당시 1군 데뷔전에서 5.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삼성 최초 육성선수 출신 선발 데뷔승이자,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곧 전반기가 마무리된다. 올 시즌 선발진의 공백, 주전 야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즌 초반을 겪었던 삼성은 백업 선수들의 활약 덕에 전반기 상위권을 유지했다. 선발진에 새롭게 등장한 자원들 덕분에 삼성은 후반기 선발진 운용 폭도 더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