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보이스피싱 아닌 신종피싱 의심계좌도 즉시 거래정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정보분석원은 30일 신종피싱 의심계좌에 대한 신속 거래정지 방안을 논의했다.
  • 새 제도는 피해 신고시 계좌를 즉시 정지하고 FIU·경찰 심사를 거쳐 최대 30영업일 본정지까지 가능하게 했다.
  • 금융당국은 특금법 개정을 통해 마약·도박·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범죄 의심계좌까지 거래정지 권한을 확대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존 법령 적극적 해석, 피해자 신고 후 우선 계좌 일시정지 가능
거래정지 제도 법적 근거 특금법 마련 추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노쇼 사기' 등 신종피싱 범죄에 이용된 의심계좌도 30일부터 신속한 거래정지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나아가 마약·도박·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범죄 전반으로 거래정지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금융위원회]2026.06.29 dedanhi@newspim.com

금융정보분석원(FIU)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주 원장 주재로 'AML/CFT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종피싱 범죄 의심계좌 거래정지 방안과 민생침해범죄 의심계좌 거래정지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민생침해범죄는 비대면·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범죄로 진화하면서 범죄수익이 대포통장과 가상자산, 국경 간 송금 등을 통해 더욱 빠르게 이전·은닉되고 있다"며 "범죄수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거래 단계에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거래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거래정지 제도는 지난 5월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발표한 '신종피싱 범죄 의심계좌 거래정지 방안'의 후속조치다.

그동안 금융회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이스피싱 계좌에 대해서만 지급정지 조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화나 용역 거래를 가장한 신종피싱은 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동일 계좌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거나 범죄자금이 다른 계좌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즉시 차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권은 기존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신종피싱 의심계좌에도 거래정지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 제도에 따르면 피해자가 112 또는 경찰관서에 신고하면 금융회사는 우선 환급법에 따라 계좌를 일시 정지한 뒤 경찰 통합대응단을 통해 신종피싱 여부를 확인한다. 신종피싱으로 판단될 경우 해당 계좌는 특금법상 '강화된 고객확인' 대상으로 분류되며 입·출금이 차단되는 임시 거래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이후 FIU는 금융회사로부터 거래정지 사실을 보고받아 7영업일 이내에 피해자와 계좌 명의인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검토해 거래정지 유지 필요성을 판단한다. 거래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융회사는 최대 30영업일 동안 본정지를 실시할 수 있으며, 경찰 요청이 있을 경우 한 차례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거래정지된 계좌의 명의인은 금융회사나 경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경찰이 범죄 연루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거래정지를 해제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거래정지 제도의 법적 근거를 특금법에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금융계좌 거래정지는 보이스피싱이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등 일부 범죄에 대해서만 개별 법률에 근거가 마련돼 있다. 마약과 도박, 불법사금융, 고액사기 등 다양한 민생침해범죄는 범죄수익을 신속히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FIU는 특금법 개정을 통해 마약, 도박, 불법사금융, 고액사기 등 주요 민생침해범죄와 관련된 의심계좌에 대해서도 직접 입·출금을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도가 도입되면 법원의 자산동결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도 범죄수익의 이전과 은닉을 보다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원장은 "신종피싱 범죄는 보이스피싱을 넘어 새로운 유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제도 시행 초기 일부 혼선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금융권과 경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국제기준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2023년 국제기준을 개정해 각국 자금세탁방지 당국이 의심거래에 대해 신속하게 거래를 중단하거나 보류할 수 있는 권한을 도입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특금법 개정을 통해 범죄수익 차단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환경에 맞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구축해 민생침해범죄 예방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