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24일 금값 전망을 잇달아 하향했다
- 정책금리 인상과 실질금리 상승으로 금 투자 매력이 약화됐다
- 은행들은 연내 약세를 보지만 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질금리 넉 달 만 60bp 상승
연준 정책금리 인상 전망 때문
"거시 지표에 민감 반응할 듯"
이 기사는 6월 24일 오후 2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이 금값 전망을 잇달아 하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관측으로 실질금리 상승 전망이 추가로 고조되면서 금 투자 매력이 약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은행들의 전망 하향은 지난 주말 전후로 나왔다. 골드만삭스가 지난주 18일(현지시간) 온스당 5400달러에서 4900달러로 하향한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9일 6000달러 목표가를 철회했다. UBS는 이번 주 22일 금값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했다.
도이체방크는 3분기와 4분기 목표가를 각각 4300달러와 4800달러로 22% 넘게, 17% 끌어내리고 3~4차례 인상 시 3800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모간스탠리는 5200달러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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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금값 결정 논리의 전환에 주목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슈에 전략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금값과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의 상관성이 강해진 반면 2월 이란전쟁 이후 형성됐던 에너지 가격과의 연동은 뚜렷하게 약해졌다고 한다.
은행들은 또 정책금리 인상 전망이 금값을 끌어내리는 핵심 고리로 실질금리의 상승을 지목했다. 실질금리 대용 지표로 불리는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10년물 금리는 연중 저점인 이란전쟁 직전 2월27일 1.7%에서 현재 2.28%로 약 넉 달 만에 58bp 상승한 상태다.
TIPS 금리 상승세는 지난주 17일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공개된 뒤 추가 탄력을 받았다. 연준은 신임 케빈 워시 의장이 주재한 이 회의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예고한 한편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종전까지 기대됐던 연내 동결 전망은 뒷걸음질 쳤다. BofA는 연준이 올해 3차례 인상(75bp)할 수 있다고 봤고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금리 인하가 올해를 너머 장기간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실질금리가 상승세에 힘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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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연내 전망은 하향하면서도 추세적 약세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단기 운용 차원의 신중함은 필요하다면서도 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했다. BofA는 6000달러 목표가를 철회했지만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해도 금값 상승 여력이 약 50% 줄어드는 데 그친다며 상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님을 시사했다.
은행들은 금값 동향이 실질금리에 연동하는 국면으로 회귀한 만큼 앞으로는 거시 지표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단기 수급 방향의 가늠 지표로 ETF 자금 동향을 지목했다. 모간스탠리는 금 ETF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금값은 올해 1월 최고가를 찍고 5개월 동안 추세적으로 하락 중이다. 4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등락을 거듭했다가 그 뒤로 재차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미국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가격은 23일 약 4112달러로 1월26일 고점 5420달러 대비 24% 떨어진 상태다.
한편 코이핀에 따르면 운용자산 기준 최대 금 ETF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의 GLD(종목코드)에서는 최근 한 달과 석 달 동안 각각 약 22억달러, 약 50억달러가 순유출됐다. 한 주 기준으로는 14억달러 순유입이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