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이 24일 넥슨 체질 개선을 가속했다
- 넥슨은 버블파이터와 크레이지아케이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 카트라이더는 원작명으로 부활하고 IP 활용은 이어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작 계승한 카트라이더 게임 개발 중...'크아' IP 활용도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의 체질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의 장수 IP(지식재산권)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가 25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으며 역시 지난해 서비스 종료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로 원작 그대로의 네이밍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쇠더룬드 신임 회장 체제에서 넥슨의 장수 IP 게임들이 연이어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17년 된 버블파이터는 이날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25년된 장수 IP인 크레이지아케이드도 8월에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렸다.
이는 쇠더룬드 회장이 발표한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쇠더룬드 회장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CMB)에서 기존 경영 전략의 한계를 인정하고 사업 구조 전면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포트폴리오는 사업성을 재검토해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 장수 IP 게임 연이은 서비스 종료...'크아'도 예외 없다
쇠더룬드 회장의 선언대로 넥슨은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된 게임들을 재검토해 전면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17년된 버블파이터를 종료했고 넥슨의 대표 IP 크레이지아케이드도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는 '크레이지파크 IP'를 기반으로 하는 넥슨의 대표적인 장수 게임이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PC방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넥슨은 크레이지파크 IP를 바탕으로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등의 게임을 서비스했지만 이번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서비스 종료 결정으로 크레이지파크 IP 기반의 게임은 현재 개발 중인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밖에 남지 않게 됐다.
이는 체질 개선에 있어 게임의 이름값 보다는 실제 수익성을 고려하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버블파이터, 크레이지아케이드는 신규 콘텐츠와 이용자 감소로 매출 성장이 정체됐고 사실상 서버 유지만 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넥슨은 과감히 두 장수 게임을 정리하고 새로운 판을 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넥슨은 현재 던전앤파이터(던파), 메이플스토리 IP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쇠더룬드 회장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처럼 장기간 커뮤니티와 팬덤을 축적한 IP가 넥슨만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와 던파 IP의 매출은 넥슨 전체 매출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 던전앤파이터 IP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잘 만든 IP 하나로 회사 입장에서는 큰 수익을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원작 계승한 카트라이더 개발 중...넥슨 "장수 IP 활용 방안 마련"
넥슨은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크레이지파크 IP의 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이들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다.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 원작과 이름이 같다. 원작 카트라이더는 지난 2023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서비스 종료 이유로 넥슨은 PC 카트라이더의 노후화, 신규 이용자 간의 격차 문제를 꼽았다.
넥슨은 조작감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후속작으로 출시했지만 서비스 실시 3년도 안 돼 그마저도 종료됐다. 원작 서비스를 종료하고 후속작을 내놓았지만 원작 팬들은 물론 신규 이용자 유입에도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이후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현재 개발 중인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다. 이 작품은 2004년 출시된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원작의 감성, 주행감,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64비트 전환과 DirectX 11 적용 등 클라이언트 환경도 현대화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카트라이더의 개발은 장수 게임들을 정리하더라도 장수 IP를 활용은 이어가겠다는 넥슨의 의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넥슨의 흥행작들도 기존 IP를 계승한 작품들이다. 이에 이번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크레이지아케이드도 향후 해당 IP 활용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6에서 기조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크레이지아케이드 IP의 팬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크레이지아케이드 IP가 계속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