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페이스X가 11일 MSCI ESG평가에서 최하등급 CCC를 받았다고 21일 보도했다.
- MSCI는 스페이스X가 높은 ESG위험을 관리 못해 업계 기준에 뒤처지고, 지배구조 점수도 3.2점에 그쳤다고 했다.
- ESG최악 등급과 논란 속에 유럽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접근이 제한될 수 있는 가운데, 주요 지수 편입은 지수사별로 엇갈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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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페이스X(NASDAQ: SPCX)가 기록적인 750억 달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MSCI로부터 가능한 최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인 '트리플C(CCC)'를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등급은 MSCI의 ESG 정부 평가 기준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부여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MSCI는 스페이스X가 "높은 ESG 위험 노출에도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해 업계 기준에 뒤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는 IPO 하루 전인 6월 11일 내려졌다.
스페이스X는 MSCI의 '논란(controversies)' 평가 항목에서도 10점 만점에 1점을 받아 '오렌지 플래그'를 받았다. 이 점수는 기업이 하나 이상의 매우 심각한 논란에 간접적으로 연루됐거나 하나 이상의 심각한 논란에 직접 연루된 것으로 판단될 때 부여된다.
최하점인 0점과 '레드 플래그'는 매우 심각한 논란에 직접 연루된 경우에만 부여된다. 폭스바겐은 2022년 중국 신장 지역 강제노동 의혹으로, BHP는 마리아나 댐 붕괴 사고로 레드 플래그를 받은 바 있다.
IPO 이후 제기된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주주 권리를 제한하는 주식 구조, 내부자 지배력 집중, 잠재적 이해충돌, 이사회 독립성 및 보수 감독 부재 등이 있다. 이런 우려는 유럽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스페이스X가 유럽의 지속가능성 공시 규정을 충족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6조5천억 유로 이상을 운용하는 펀드들의 스페이스X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지배구조 항목에서 스페이스X는 10점 만점에 3.2점을 받았다.
ESG 평가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반감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테슬라가 2022년 인종차별 의혹과 저탄소 전략 부재 등을 이유로 S&P500 ESG 지수에서 제외됐을 때 머스크는 ESG를 "가짜 사회정의 전사들이 무기화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MSCI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적용해 스페이스X를 주요 지수에 빠르게 편입했다. FTSE러셀과 나스닥도 최근 대형 IPO에 대한 패스트트랙 규정을 도입해 스페이스X의 신속한 편입을 허용했다. 반면 S&P 다우존스 인디시스는 지수 편입 일정을 변경하지 않아 스페이스X를 아직 포함하지 않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