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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본 부동산] GTX 타면 무조건 이득?...출퇴근족의 엇갈린 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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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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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에서 15일 GTX-A 개통 확대로 동탄·운정 등 외곽이 서울 생활권으로 편입되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 하지만 GTX 요금과 역세권 주거비·대출 부담이 커 광역버스 대비 월 6만~7만원 교통비가 추가되는 등 가계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 추가 대출 3억 이상 역세권 진입 시 5년 누적 손실이 수천만원대로 커져 준역세권·환승 거점 등 '도어 투 도어' 시간과 총비용을 따진 대체 입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GTX-A 운행에 동탄·운정 등 수도권, 서울 접근성 개선
시간 줄었지만 비용 늘어…월 교통비 20만원 육박
역세권 갈아타기, '시간 가치'보다 '대출 부담' 더 커
대출 3억 넘기면 부담 급증…무리한 대출 '하우스푸어' 우려
입지 전략 필요…'준역세권·환승지'가 대안

[AI로 본 부동산]은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챗GPT, 제미나이, 칸바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경기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20~30분대로 줄어들면서 동탄·운정 등 GTX 수혜 지역이 서울 생활권으로 편입되고 있다. 교통 여건 개선에 힘입어 이들 지역의 주거 선호도와 부동산 가치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교통 혁명의 이면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도 자리하고 있다. GTX 이용료는 기존 광역버스보다 비싸고, 역세권 단지의 주거비 역시 빠르게 뛰고 있다. 실제 운행 중인 GTX-A 노선의 요금과 출퇴근 시간 절감 효과, 역세권 진입에 따른 추가 대출 부담 등을 AI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무리한 역세권 진입은 오히려 가계 현금흐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GTX-A 운행에 동탄·운정 등 수도권, 서울 접근성 개선

GTX는 수도권 외곽 주거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서울 접근성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교통망으로 평가된다. 과거 물리적 거리 탓에 저평가됐던 경기 동탄, 파주 운정 등은 GTX 개통 이후 강남권과 도심권 출퇴근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실제 승객을 태우고 운행 중인 노선은 GTX-A다. 2024년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같은해 말 파주 운정~서울역 북부 구간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 남북을 잇는 핵심 광역철도 역할을 하고 있다.

GTX-A는 아직 완성형 노선은 아니다. 창릉역 등 일부 역사는 개통 전이고, 핵심 거점인 삼성역 연결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출퇴근 시간대 고정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GTX가 수도권 주거 선택 기준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동탄역과 운정중앙역 일대는 GTX 개통 기대감과 실제 운행 효과가 맞물리면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 시간이 줄어든 만큼, 과거보다 외곽 주거지의 심리적 거리도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시간 줄었지만 비용 늘었다…월 교통비 20만원 육박

문제는 비용이다. GTX는 기존 지하철이나 광역버스보다 요금 부담이 크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대신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교통비가 늘어나는 구조다.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GTX-A를 이용할 경우 편도 요금은 4450원이다. 하루 왕복 기준 8900원, 월 22일 출근을 가정하면 한 달 교통비는 19만5800원에 달한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용할 경우 편도 요금은 4300원 수준이다. 하루 왕복 8600원, 월 22일 기준으로는 18만9200원이 필요하다.

반면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 광역버스의 기본 편도 요금은 카드 기준 2800원 수준이다. 거리비례 요금을 포함해 편도 3000원 안팎으로 잡더라도 하루 왕복 약 6000원, 월 22일 기준 약 13만2000원 선이다.

결국 GTX를 이용하면 광역버스 대비 매달 6만~7만원가량의 교통비가 추가로 발생한다. 수도권 환승할인이 적용되더라도 외벌이 가구나 사회초년생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주거비를 낮추기 위해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으로 이동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교통비 증가가 주거비 절감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 GTX가 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대가가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셈이다.

[AI인포그래픽 = 최현민 기자]

◆ GTX 역세권 갈아타기, '시간 가치'보다 '대출 부담' 더 

GTX 역세권 아파트에 진입할 경우 실제로 경제적 이득이 발생하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AI 시뮬레이션은 줄어든 출퇴근 시간의 경제적 가치와 추가 교통비, 역세권 진입을 위한 대출 부담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재 수도권 시장에서 GTX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와 버스로 2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외곽 단지 간 가격 차이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억5000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비역세권에서 GTX 초역세권으로 갈아타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조달한다고 가정했다. 대출 조건은 연 금리 4.2%,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설정했다. 출퇴근 직장인의 시간 가치는 시급 2만5000원으로 계산했다.

GTX 이용으로 하루 왕복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줄어든다면 월 22일 기준 절감 시간은 22시간이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한 달 약 55만원의 시간 가치를 확보하는 셈이다. 퇴근 후 여가 시간 증가와 피로도 감소까지 고려하면 체감 효용은 더 클 수 있다.

하지만 현금 지출은 더 빠르게 늘어난다. GTX 이용에 따른 추가 교통비 약 6만5000원에, 추가 대출 1억5000만원의 월 원리금 상환액 약 73만원이 더해진다. 매달 추가 고정지출은 약 79만5000원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달 약 24만5000원의 실질 적자가 발생한다. 시간 가치를 반영해도 역세권 진입 비용과 교통비 부담을 모두 상쇄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결국 순수하게 출퇴근 편의성만 보고 무리하게 GTX 초역세권에 진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소득 수준이 높거나 맞벌이 가구처럼 절감된 시간의 경제적 가치가 더 큰 경우에만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AI인포그래픽 = 최현민 기자]

◆ 대출 3억 넘기면 부담 급증…무리한 대출은 '하우스푸어'

추가 대출 규모가 커질수록 부담은 더 빠르게 불어난다. AI 시뮬레이션 결과 추가 대출 1억5000만원 수준에서는 향후 집값이 소폭만 상승해도 5년 내 누적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매매가 6억원 아파트에 진입하면서 1억5000만원을 추가 대출받은 경우 월 손실액은 약 24만5000원이다. 5년 누적 손실은 약 1470만원이다. 이 경우 5년 내 집값이 2.5% 이상 상승하면 교통비와 금융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추가 대출이 3억원으로 늘어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월 원리금 상환액은 약 146만원으로 늘고, 시간 가치와 교통비를 반영한 월 손실액은 약 97만5000원까지 커진다. 5년 누적 손실은 약 5850만원에 이른다.

매매가 9억원 아파트 기준으로는 5년 내 집값이 최소 6.5% 이상 올라야 본전이다. 집값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경우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계 재정이 매달 악화되는 구조가 된다.

추가 대출이 4억5000만원인 경우 부담은 더 크다. 월 원리금 상환액은 약 219만원, 월 손실액은 약 170만5000원으로 추정된다. 5년 누적 손실은 1억원을 넘어선다.

매매가 12억원 수준의 초역세권 대장 아파트에 진입했다고 가정하면 5년 내 집값이 8.5% 이상 올라야 금융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시장 상황에서는 7년 이상 장기 보유해야 손익분기점 근처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GTX가 제공하는 '출퇴근 30분 단축' 효과는 분명하지만, 자산가격 상승을 전제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키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금리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는 GTX 프리미엄이 곧바로 실질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 입지 전략 필요…'준역세권·환승지'가 대안

GTX 교통망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과도한 주거비 부담을 피하려면 대체 입지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AI 분석이 제시하는 핵심은 '환승 최적화 지역'과 '직주근접형 다중 노선 지역'이다.

우선 GTX 역 바로 앞 대장 아파트의 가격 부담이 크다면 도보 15분 내외, 또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로 5분 안팎에 접근 가능한 준역세권 단지를 검토할 수 있다. 초역세권보다 매매·전세가격은 낮지만 GTX 접근성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아파트나 인프라가 갖춰진 준역세권 주거지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역 바로 앞 신축 대단지보다 가격 부담이 낮고,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실거주 가성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기존 급행철도 환승 거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GTX가 아니더라도 9호선 급행, 수인분당선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노선은 교통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강서권 외곽이나 기흥·죽전·수원권 일부 지역처럼 기존 인프라가 쌓인 곳은 GTX 대체 입지로 평가될 수 있다.

3기 신도시와 BRT 연계 지역도 변수다. GTX 역과 직접 맞닿아 있지 않더라도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잘 갖춰져 역까지 1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출퇴근 시간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GTX 시대의 주거 선택 기준은 단순한 노선 호재가 아니라 '도어 투 도어' 시간과 총비용이다. 역까지의 접근 시간, 교통비, 대출 이자, 향후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

GTX는 수도권 외곽 주거지의 한계를 줄이는 강력한 교통망이다. 다만 그 효과는 누구에게나 같은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시간을 줄이는 대신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구조라면, GTX 프리미엄은 편의가 아니라 또 다른 비용이 될 수 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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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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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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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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