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10일 사우어 호투와 타선으로 삼성에 4-3 승리했다.
- 사우어는 6이닝 1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 권동진·최원준이 멀티히트로 2연승과 2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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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6승 1무 24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삼성과의 격차도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맷 사우어가 있었다. 사우어는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다소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침착하게 실점을 막아냈다. 7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우현에게 이날 첫 안타인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구원 등판한 손동현이 이재현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사우어의 실점은 2점에서 끝나지 않았지만, KT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사우어에게 시즌 5승(3패)을 안겼다.
KT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1회말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말 선두타자 류현인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한승택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보내고 권동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원준이 유격수 땅볼 타점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추가 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안타와 류현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승택이 다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권동진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권동진은 이날 결정적인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6회말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한승택과 권동진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최원준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최원준 역시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삼성은 7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대타 양우현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이재현이 손동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8m짜리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4-3까지 좁혀졌다.
삼성은 이후에도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8회초 구자욱과 디아즈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에도 박영현을 상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성윤이 삼진,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T 역시 8회말 류현인과 한승택의 안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불펜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손동현이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고, 한승혁이 8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마지막 9회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영현은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