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이란 종전의 '복병' 이스라엘...협상 문턱 높아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스라엘은 8일 이란 석유화학단지와 방공기지를 타격했다
  • 트럼프는 조기 종전을 원하지만 네타냐후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강경 안보 이미지를 위해 전쟁 지속이 필요해 미·이스라엘 간 균열이 드러났다
  • 이란·레바논·헤즈볼라를 둘러싼 이해 충돌 속에 이스라엘은 최종 합의가 자국 이익을 침해하면 언제든 협상 테이블을 뒤집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네타냐후, 트럼프 만류에도 이란 역공 '마이웨이'
레바논 전선이 핵심 뇌관...미-이란 종전 합의 난관
전쟁 종식 원하는 트럼프와 지속해야 하는 네타냐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미국의 만류에도 이란을 역공격하면서 미·이란 종전 협상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이스라엘은 자국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뒤집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트럼프 "보복 그만"에도 이스라엘 이란 타격…미·이 균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대이란 보복 공격이 임박했을 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자제하라"고 요청했으나 이란의 공격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명확해지자 "제한적으로, 확전은 피하라"는 쪽으로 입장을 조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결국 이스라엘은 8일 이란 남서부 마흐샤흐르 석유화학단지와 이란 방공 기지를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시 발포를 중단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한 후에야 양측이 공격을 멈추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태는 전쟁 초기 전례 없는 미·이스라엘 밀착 공조와 대조적으로 양국 우선순위가 뚜렷하게 엇갈리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미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미사일 요격을 지원했고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 타격 전 미국에 사전 통보했지만 공격이 임박한 시점의 통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와 조율된 공격이 아니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공격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로 트럼프의 자제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고 이스라엘 국내에서는 오히려 미국 압력에 굴복해 주권을 포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연립 파트너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두 지도자의 이해관계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와 물가를 잡아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조속히 끝내길 원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안보 지형을 개선한 강경 지도자 이미지로 우파 결집을 시도해야 하는 처지다. 전쟁 지속이 정치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 레바논이 핵심 뇌관…이란 "레바논 휴전 없이 합의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레바논이 이번 충돌의 핵심 뇌관이라고 짚었다. 이란은 레바논의 포괄적 휴전을 미·이란 합의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무력화하기 위한 레바논 내 군사 행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에 주둔하는 한 무장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레바논 정부는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를 강제 해산시킬 힘도 정치적 명분도 없는 상황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4일 "베이루트 공격은 전면전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이스라엘은 7일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거점을 타격했고 이란은 미사일로 대응하며 4월 휴전 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했다. 이번 사태로 레바논에서는 3월 이후 3천613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오페르 구터만은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레바논 문제에서 같은 입장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스라엘이 언제든 테이블 뒤집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FT에 "내가 결정권자다. 네타냐후는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협상에서 배제한 채 이란과 타결을 시도하는 구상은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비공개적으로 측근들에게 트럼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없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란 역공 결정 전 네타냐후 주재 안보 고위급 회의를 열어 향후 미·이란 합의에서 레바논 내 작전 권한과 병력 주둔권을 보장받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군사사학자 대니 오르바흐는 "최종 합의가 이스라엘 이익을 짓밟는다면 이스라엘은 테이블을 뒤집을 수 있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칼리스키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몇 주 이상 이란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전쟁을 지속할 수는 없다"면서도 단기 독자 행동에는 제약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시트리노비치는 "트럼프는 유가 안정을 위한 합의를 원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항복을 기대하고 이란의 새 지도부는 오히려 자신감이 커졌다"며 세 주체의 이해관계가 모두 다른 지금의 구도를 꼬집었다.

이란, 이스라엘 국기를 배경으로 서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형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