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블랙스톤·파트너스그룹 잇단 환매 제한…사모시장 유동성 위기 '경고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블랙스톤과 파트너스그룹이 최근 사모대출·사모펀드 환매를 5%로 제한했다.
  • 고금리·경기 둔화 속 환매 요청이 급증하며 사모대출발 유동성 압박이 사모펀드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 운용사들은 투자자 보호 장치라고 강조하지만 시장은 디폴트·손실 사이클 진입과 개방형 사모상품 전반의 위험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모대출 넘어 사모펀드까지 번진 환매 압력
운용사들 "환매 제한은 투자자 보호 장치"
"수년 만의 신용 손실 사이클 시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사모시장에 유동성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 대체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BX)이 대표 사모대출 펀드의 환매를 제한한 데 이어 스위스계 대체투자 운용사 파트너스그룹(PGH)도 추가 펀드 환매 제한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움직임이 사모대출을 넘어 사모펀드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스톤은 최근 운용자산 790억달러 규모의 사모대출 펀드인 블랙스톤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BCRED)에 대해 투자자 환매 한도를 전체 지분의 5%로 제한했다.

이는 2분기 환매 요청 규모가 전체 자산의 10%에 달한 데 따른 조치다.

BCRED는 올해 1분기에도 전체 자산의 7.9%에 해당하는 약 38억달러 규모의 환매 요청을 받았다. 당시 블랙스톤은 분기 환매 한도를 확대하고 임직원 자금을 활용해 환매 요구를 전액 수용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환매 요청이 더욱 증가하면서 결국 약관상 환매 제한 장치를 발동하게 됐다.

BCRED는 1분기 약 10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지만 환매 규모가 이를 웃돌면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블랙스톤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사모대출 넘어 사모펀드까지 번진 환매 압력

블랙스톤에 이어 파트너스그룹도 환매 제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트너스그룹은 유럽 사모펀드 상품인 글로벌 밸류 SICAV(Global Value SICAV)의 환매 한도를 5%로 제한했다. 해당 펀드의 환매 요청 규모가 순자산가치(NAV)의 9.8%에 달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5일(현지시간) 추가 성명을 통해 환매 요청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더 많은 펀드에서도 동일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델라웨어에 등록된 사모펀드 상품 역시 2분기 환매 요청 규모가 순자산가치의 약 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총자산 약 97억달러 규모의 에버그린(evergreen) 펀드 3개도 2분기 환매 비율이 3.5~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트너스그룹은 "최근 개방형 구조의 에버그린 펀드 전반에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매 요청이 5%를 넘는 경우 동일한 유동성 제한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운용사들 "환매 제한은 투자자 보호 장치"

블랙스톤과 파트너스그룹은 환매 제한이 유동성 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환매 한도는 상품의 결함이 아니라 핵심 기능"이라며 "사모자산을 헐값에 매각하는 상황을 막고 장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레이턴 파트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도 "유동성 장치는 장기 투자자를 보호하고 수익률이 단기 자금 흐름이 아닌 기초 자산의 가치에 의해 결정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트너스그룹의 주요 펀드들은 설정 이후 투자 원금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며 자산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 "수년 만의 신용 손실 사이클 시작"

하지만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중 하나인 핌코(PIMCO)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댄 아이바신은 최근 "우리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지속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손실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매 제한 소식에 파트너스그룹 주가는 전날 16% 넘게 폭락했고, 블랙스톤(BX), KKR(KKR),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등 미국 주요 대체투자 운용사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그레셤하우스의 토니 달우드 CEO는 "사모시장은 본래 장기 투자 목적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최근 사모시장 대중화로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 충격 시 환매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사모대출 시장에서 시작된 유동성 압박이 사모펀드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환매 제한 조치가 KKR, 아폴로(APO), 아레스 등 다른 대형 운용사들로 번질 경우 금융시장 전반의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