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해남군이 2일 폐스티로폼 부표 감용기 활용 자원순환 성과를 밝혔다
- 2015년부터 이동식 감용기로 폐부표 220톤 처리해 33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 해수부 등 중앙정부가 현장 점검에 나서 전국 확산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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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현장방문, 해양쓰레기 감축 국가과제 해법 찾아 협력키로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의 폐스티로폼 부표 재활용 사업이 성과를 내며 중앙정부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남군은 2015년부터 이동식 감용기를 활용해 양식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수거·처리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2일 밝혔다.
감용기는 연안 9개 면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직접 수거와 처리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폐스티로폼은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주요 발생원으로 꼽힌다. 군은 이를 줄이기 위해 감용기를 통한 압축 성형 후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압축된 폐스티로폼은 사진액자와 건축자재 원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폐부표 약 160만 개, 220톤을 처리했으며 올해도 5월 말 기준 12톤가량을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위탁 처리 비용 절감과 재활용 판매 수익을 합쳐 약 3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과는 각종 평가로 이어졌다. 해남군은 2024년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과 2025년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환경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앙정부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달 19일 화산면 송평항을 방문해 이동식 감용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폐부표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처리능력과 운영 효율성, 경제성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특히 이동식 감용기를 활용한 현장 수거 방식과 재활용 연계 모델이 수거 효율과 자원순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은 해양쓰레기 감축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전국 확산을 위해 협력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폐스티로폼 부표는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주요 원인"이라며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