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정후가 30일 콜로라도전서 4안타 2득점 활약했다.
- 복귀전서 호수비까지 펼쳤지만 팀 역전패로 웃지 못했다.
- 샌프란시스코는 6-8로 져 4연패에 빠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워싱턴전 8회초 대주자로 교체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허리 통증을 딛고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지만 팀의 충격적인 역전패로 끝내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전 이후 열흘 만의 복귀전이었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폭발하며 부상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시즌 두 번째이자 빅리그 통산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83로 수직 상승했다. 출루율(0.323)과 장타율(0.402)도 함께 끌어올렸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6구째 커브를 잡아당겼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1-1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로렌젠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결대로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부상 복귀 첫 안타이자 역전의 발판이었다. 이정후의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다니엘 수작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샌프란시스코가 2-1로 뒤집었다. 이어 이정후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해리슨 베이더의 우전 적시타 때 홈까지 번개같이 질주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4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카일 캐로스의 커다란 타구를 끝까지 추격했다. 펜스 철조망에 부딪히며 타구를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충돌 후 잠시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이내 훌훌 털고 일어났다.

5회말에는 현지 중계진까지 놀라게 한 '서커스 수비'가 나왔다. 선발 로건 웹이 2사 2, 3루 위기를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이었다. 바뀐 투수 맷 게이지를 상대로 트로이 존스턴이 날카로운 직선타를 날렸다. 타구를 쫓던 이정후는 순간적으로 경기장 조명에 공이 가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필드에 완전히 누운 상태에서 끝까지 팔을 뻗어 타구를 낚아챘다. 완벽한 슈퍼 캐치였다. 안타를 빼앗긴 존스턴은 화를 참지 못하고 헬멧을 내동댕이쳤다. 투수 게이지는 더그아웃에서 이정후를 안아주며 감사를 표했다.

수비에서 기세를 올린 이정후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웰링턴 에레라의 94.1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3-1로 앞선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키건 톰슨의 낮은 직구를 밀어 쳤다. 타구는 상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좌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수작의 희생번트로 3루에 진루한 뒤 엘드리지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4-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에제키엘 토바르에게 투런포를 맞아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9회초 라파엘 데버스의 1타점 3루타와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이정후는 후안 메히아의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날리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케일럽 킬리언이 대참사를 일으켰다. 시작부터 불운한 내야 안타를 내주며 꼬였다. 제이크 맥카시의 땅볼 타구가 1루 베이스를 맞고 튀며 안타가 됐다. 흔들린 킬리언은 헌터 굿맨에게 좌월 동점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6-6 동점을 허용했다. 킬리언은 2사 후 윌리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내준 뒤, 토바르에게 좌월 끝내기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9회에만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6-8로 무릎을 꿇었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성적 22승 35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21승 39패)에 0.5경기 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지구 꼴찌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4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던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송성문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개빈 시츠가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대신 1루 주자로 나섰다. 하지만 8회말 수비에서 2루수로 나섰지만 타격 기회는 갖지 못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교체 출장이 많았던 송성문은 시즌 타율 0.190(21타수 4안타)에 머물고 있다. 7-5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