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복지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특위 자문위, 마지막까지 '격돌'…국고 투입 놓고 의견 '팽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회 연금개혁특위 자문위가 29일 마지막 회의에서 국민연금 국고 투입을 두고 찬반 논쟁을 벌였다
  • 남찬섭 위원은 국고 투입을 늘려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크레딧 강화 등 서민 지원에 연금기금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 박명호 위원장·윤석명 위원은 국고 투입은 부채만 늘리는 미신적 주장이라 비판하며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제도 내 수지 균형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문위, 10차 회의로 활동 '마무리'
정부, 작년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남찬섭 위원 "소득 배분 고려해야"
박명호 위원장·윤석명 위원 '반대'
"국가 채무 증가…현실 외면 대안"
"수지 균형 유지하는 장치 필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마지막 회의에서조차 국민연금 국고 투입을 두고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연금특위 자문위는 29일 '공적연금에서의 국가의 역할과 주요 외국의 연금개혁 사례'를 주제로 열띤 논쟁을 이었다.

공적연금(Public Pension)은 국가가 법으로 정해 운영하는 사회보장 제도다. 국민이 나이가 들거나 장애를 입거나 사망했을 때 본인이나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진=뉴스핌 DB]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

◆ 연금특위 자문위, 마지막 회의…남찬섭 위원 "국고 투입통한 연기금, 서민위해 활용"

전문가들은 공적연금 활용 방안은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해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면서 국가가 국민연금 급여 지급을 보장하는 내용을 규정했다. 기금이 고갈돼 못 받을지도 모른다는 청년세대의 불안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남찬섭 위원은 일하는 젊은 세대가 낸 보험료로 은퇴한 노인 세대를 먹여 살리는 '세대 간 부양' 구조의 연금 구조를 '국가 전체가 벌어들인 총소득을 온 국민에게 어떻게 나눌 것인가'의 문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 산출물 배분을 전면화하는 것은 국고를 투입하는 것으로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고 투입을 기반으로한 연금기금을 크레딧 제도 등 서민을 위한 삶에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료=남찬섭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발제 자료·OECD (2025)]

남 위원은 "현재 공적연금은 소득비례방식이므로 이 방식의 유지를 위해 기여금 방식은 유지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함께 국고 투입을 증가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차적으로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고지원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며 "크레딧 강화를 위한 국고지원도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해외 사례로서 남 위원은 핀란드를 들었다. 핀란드는 기여율과 급여 수준이 매우 높아 한국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기금이 거대한 점에서 참고할 수 있다고 했다. 남 위원에 따르면, 핀란드는 연금급여를 위한 부담에서 기여금 66%, 국고 10%, 기금수익 20%다. 국고가 기본적으로 받쳐주다 보니 기금 수익이 20%여도 적당히 관리된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의 분담비중은 2050년 기준 기여금 60.7%, 기금수익 39.3%(기금수익률 4.5% 가정)이다. 기금수익률을 5.5%로 가정하면 기여금 48.4%, 기금수익 51.6%다. 미래에 연금을 줄 돈이 모자라다 보니 기금 주머니를 헐어 쓰고 있다는 뜻이다.

남 위원은 "2050년의 예에서 기금수익 분담 비중이 큰 것은 기금 처분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국고 투입이 일정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박명호 공동 위원장·윤석명 위원 "국가 채무 외면" 비판…자동조정장치 도입해야

박명호 공동 위원장과 윤석명 위원은 남 위원에 반박했다. 이들은 국가가 법적으로 지급 보장을 약속한 만큼 국가 책무를 다하는 방법에는 '물고기를 주는 방식'과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박명호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윤석명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발제자료

'물고기를 주는 방식'은 현행 제도를 그대로 둔 채 과거뿐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모든 재정 부족분을 국가가 일반재원으로 메꾸는 방식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방식'은 연금 기여분과 수급분의 균형 회복을 목표로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기존 제도로 누적된 재정부족분을 최소화하고 이를 국가가 일반재원으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박 위원장과 윤 위원은 "'국가가 물고기를 주는 방식'은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며 "(국고 투입)의 주장은 모두 국가재정의 현실을 외면한 채 미래 불안감을 피하려고 국가재정을 맹목적으로 과신하는 미신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국가채무 잠정치는 1412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부채와 적자에 허덕이는 국가재정으로 막대한 적립 기금을 보유한 국민연금에 지원하자는 주장은 논리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반박했다.

미래 방향에 대해 박 위원장과 윤 위원은 "국가는 현세대의 재정적 책임 분담까지 포함한 누적 재정부족분에 대한 합리적이며 실효성 있는 재원 조달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연금 제도가 스스로 수지 균형을 유전적으로 유지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