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12일 자동차산업 발전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산업훈장 최고 등급으로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약 20년 만에 수여됐다.
- 장 부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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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원가 경쟁력 상당히 앞서"…안전·품질·고객경험 강화 강조
AI·자율주행·로보틱스·AAM 연결성 강조…"플랫폼 확장 속도 중요"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 부회장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자동차산업 전환기 기술 경쟁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1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비롯해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5단계 산업훈장 중 최고 등급이다.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장 부회장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이끌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5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발표했으며,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전동화·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등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 부회장은 수상 직후 "무엇보다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우리 모두의 훈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산업이 전환기에 놓인 만큼 기존 경쟁력뿐만 아니라 AI 기반 자율주행, 로보틱스, 나아가 AAM까지 중요한 시기에 매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수상은 이런 부분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산업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이 지금까지, 또 앞으로 해야 할 플랫폼 산업으로서의 역할은 더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20년 만에 자동차산업 금탑 수상이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 구상에 대해서는 각 기술 간 연결성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핵심 사업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가 어떻게 서로 연계될 수 있는지 살피고, 전체적으로 플랫폼의 확장성, 그 속도와 규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발표한 국내 및 미국 투자 내용은 상당한 정교함과 더불어 시기적으로 빨리 치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발표한 내용을 잘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상품 경쟁력과 기본기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중동 정세 불안, 유가 상승, 관세 등 여러 변수에 대한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장 부회장은 "근본적으로는 상품의 종합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성뿐 아니라 자동차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품질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보편화된 전동화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에 안전과 품질을 어떻게 더 공고히 하느냐가 경쟁력"이라며 "근본을 잘 다지는 것이 변화 속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데 대해서도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장 부회장은 "만만치 않다"며 "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만큼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이어지는 고객 서비스, 전체적인 고객 경험 부분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경쟁을 통해 저희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강화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새만금 로봇·AI·수소 에너지 혁신 성장 거점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 발전 등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장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글로벌 수소 리더십 확보에도 힘을 싣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와 수소, 로보틱스, AI를 축으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서는 장 부회장을 포함해 임직원 8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이종하 상무가 산업포장을, 현대차 이재민 전무가 대통령표창을, 기아 장수항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장 부회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모두의 훈장"이라며 "전동화, AI, 로보틱스 등이 동시에 재편되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이 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