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이란의 종전안을 "쓰레기"라며 거부하고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미 행정부는 국가안보팀 회의를 소집해 군사작전 재개를 포함한 이란 전쟁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 이란 의회 의장은 자국의 14개 조항 종전안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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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극한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서를 "쓰레기"라고 일축하며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의 안전한 탈출을 돕는 미군 호송 작전)' 재개라는 압박 카드를 꺼냈고, 이란도 자국 제안이 최선이라며 대응 준비가 됐다고 맞받아쳤다. 미 행정부 내에서는 군사작전을 재개하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단된 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재개된다면 "선박 호위는 더 큰 규모의 군사 작전 중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면적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어 그는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이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라며 "대대적으로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반출하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종전안을 "쓰레기" "멍청한"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군사행동 재개를 포함한 이란 전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참석하는 국가안보팀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CNN과 이스라엘 채널12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 사이 어느 때보다 군사작전 재개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의 분열이 핵 협상에서의 실질적 양보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행정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조금 때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백악관은 군사작전 재개의 목적이 이란의 양보를 압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부 내에서는 국방부를 포함한 일부가 표적 타격 등 공세적 접근을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외교에 충분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종전 협상을 이끈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이 제시한 14개 조항 종전안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다른 어떤 접근 방식도 연이어 실패만 쌓일 뿐"이라고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또 "우리 군대는 어떤 침공에도 교훈적인 응답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 중재단에 대한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일부 트럼프 측근들은 파키스탄이 이란에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충분히 강경하게 전달하지 않고 이란의 실제 입장보다 긍정적인 버전을 미국 측에 전달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란은 듣지 않는 것 같다"며 "미국과 이란은 서로 다른 내성과 시간표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란은 수십 년간 경제적 압박을 견뎌온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중국 국빈 방문(13~15일) 전에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선언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현재로서는 방중 전 타결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 설득·압박을 요청하며 시 주석의 협조를 통한 이란 전쟁 해결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