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11일 미국 종전 제안 답변서에 전쟁 배상과 호르무즈 주권 요구를 담았다.
- 이란은 제재 해제, 해상봉쇄 철회, 자산 동결 해제를 우선 조건으로 제시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답변서를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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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서에 전쟁 배상 요구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인정 요구를 담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이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11일(현지시간) 이란의 답변서가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 요구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슬람공화국의 주권 인정을 포함하며,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어떤 틀도 거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대이란 제재 해제 ▲미국의 해상봉쇄 철회를 우선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이란 원유 판매 제재를 30일간 해제하고, 이란 선박·항만에 대한 해상봉쇄를 종료하며, 동결된 이란 자산을 30일 동안 해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 등으로부터 향후 추가 공격을 받지 않겠다는 안전 보장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합의 대신 단계적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핵 문제를 향후 30일간 별도 협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며,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 일부는 희석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협상 결렬 시 이전한 우라늄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장을 요구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일시 중단할 의향은 있으나 미국이 요구한 20년 장기 모라토리엄에는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핵시설 해체 요구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보내온 답변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