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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성평등 언박싱 토크' 개최…청년 건강 정책 제안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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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가족부가 28일 29일 청년 몸·마음 성별 차이 논의를 위한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 청년 패널과 50여 명이 우울·불안·성재생산 건강 문제를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다룬다.
  • 현장·온라인 제안 수렴 후 11월까지 4차례 주제별 소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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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개최…2030 청년 50여명 참여
정신건강·재생산 건강권 논의…"건강경험 바탕 정책 뒷받침"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청년의 몸과 마음 건강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살펴보고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제1차 성별균형 현장 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경험하거나 인식해 온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이를 대화로 풀어보고 이를 정책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언박싱'이라는 이름에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거나 잘 드러나지 않았던 성별 관련 문제를 함께 열어본다는 의미가 담겼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 인식격차 진단과 대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올해 첫 성별균형 현장 제안의 주제는 '청년의 몸과 마음, 성별의 상자 열기'다.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청년 세대의 우울감, 불안, 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와 성·재생산 건강권을 포함한 신체 건강 문제를 전문가와 청년들이 함께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현장에서 일하거나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 패널 3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30 청년, 성평등가족부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청년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발제, 청년 패널 토론, 현장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된다. 문주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년들이 성별에 따라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방식, 사회적 외모 압박과 안전·경제 문제 등이 심리적 어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별 특성을 반영한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보장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배우자 출산·유사산 휴가 확대 등 성별 불균형을 개선한 정책 사례와 함께 월경, 임신중지, 난임 치료 등 주요 쟁점도 짚을 예정이다.

이어 지인구 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마음팀장, 김해온 인권활동 퍼실리테이터, 박광모 차여성의학연구소 난임의학연구실 연구원이 청년 패널로 참여해 대표 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현장에 참석한 청년들이 성별에 따른 몸과 마음 건강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정책 의견을 제안한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부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온라인 시청자는 실시간 댓글을 통해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성평등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주제별 청년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함께 설계하는 공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평등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성별에 따른 건강 경험과 인식 차이를 세심하게 살펴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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