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화 '내 이름은'이 15일 개봉 첫날 1만7069명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등극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저녁 서울 CGV용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
- 대통령은 국가 폭력 공소시효 폐지 역설하며 영화 관람 독려해 국민 영화 위상 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주 4·3의 아픔을 들여다보며 사랑과 치유를 담은 영화 '내 이름은'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하며 대한민국을 영화적 연대로 물들였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내 이름은'은 개봉 첫날인 15일 하루 동안 1만 70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독립, 예술영화로서 대형 경쟁작들에 비해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가 절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오직 작품의 힘만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금주 개봉작 중 가장 눈부신 성적표를 거머쥐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것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실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직결되었음을 증명한다.
이 성과는 영화가 지닌 묵직한 메시지에 공감한 범국민적인 지지가 뒤따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봉 당일인 15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찾아 일반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연대의 포문을 열었다. 관객들의 박수와 연호 속에 상영관에 입장한 이 대통령 부부는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정 감독에게 몇 개의 상영관을 확보했는지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113분간의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영화 제작에 힘을 보탠 수많은 후원자들의 이름으로 채워진 엔딩 크레디트를 유심히 지켜보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진행된 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신우빈 등 주연 배우들의 무대인사를 경청한 후 마지막엔 무대 앞으로 나아가 관객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무대에 오른 이 대통령은 국가 폭력에 의한 범죄는 공소시효를 폐지해 자손만대까지 영원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 너머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영화 '내 이름은'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많은 관람을 독려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내 이름은'이 지닌 '국민 영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김혜경 여사는 "정말 좋아하는 염혜란 배우 곁이어서 두근거렸다"며 "영화를 보는 동안 제주 4·3 희생자 유가족 오찬에서 만난 어머님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1만 명의 시민 후원으로 시작된 이 뜻깊은 프로젝트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자발적인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내 이름은'은 1998년 소년 영옥과 1949년 어머니 정순의 기억이 교차하며 전하는 진실의 목소리가 관객들의 심장을 깊게 관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비극이 남긴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울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내 이름은' 은 거장 정지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 염혜란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제주 4·3의 아픔을 넘어 화해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한민국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