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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미-이란 대치 속 유가 상승…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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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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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이 6일 협상 조건을 주고받으며 긴장 고조했다.
  • 국제유가는 변동 끝 상승 마감하고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 대체 공급원 모색과 OPEC 증산 합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트럼프의 '지옥' 경고 시한 다가오자 휴전 거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출 차질…정유사들 대체 공급원 모색
이란, 일부 선박에 한해 통과 허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협상 가능성을 두고도 강경한 발언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6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급격한 변동성을 연출한 뒤 상승 마감했다. 금값은 휴전 가능성을 지켜보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2.40달러로 마감해 87센트(0.78%)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109.7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전일 대비 74센트(0.68%) 상승했다.

이날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이란 정부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영구적인 종전'을 골자로 한 답변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답변서에서 일시적인 휴전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역내 갈등의 완전한 종식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 보장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복구 지원 등 10개 조항을 평화 정착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원유 배럴 [사진=블룸버그]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7일 오후 8시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해야 하는 최종 시한으로 못 박았고, 이 시점까지 해협이 열리지 않을 경우 "지옥문이 열릴 것(Rain hell)"이라며 강력한 군사적 추가 타격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제안에 대해 "그들이 상당한 진전이 담긴 제안을 보냈고 이는 중요한 단계이지만, 여전히 충분하지는 않다(Not good enough)"고 밝히며 이란 측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유 및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2월 28일 시작된 이후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면서 현재까지도 대부분 봉쇄된 상태다.

다만 선박 운항 데이터에 따르면 오만이 운영하는 유조선 1척, 프랑스 소유 컨테이너선 1척, 일본 소유 가스 운반선 1척 등 일부 선박은 목요일 이후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이란이 우호국으로 간주하는 국가의 선박에 대해서는 통과를 허용하는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SEB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올레 흐발뷔는 "시장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가늠하려 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가장 중요한 뉴스는 일부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이 긴축되면서 유럽이 아시아로 실물 원유 및 석유제품 물량을 계속 빼앗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 대체 공급원 모색

중동 지역 공급 차질로 인해 정유사들은 대체 원유 공급원을 찾고 있으며, 특히 미국 및 영국 북해 지역의 실물 원유 화물(physical cargo)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미국산 WTI 원유 프리미엄은 아시아 및 유럽 정유사들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인도 정유사들 역시 국내 연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비로 인한 설비 가동 중단을 연기하고 있다.

한편 OPEC+(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 연합)는 일요일 5월 하루 생산량을 20만 6,000배럴 늘리는 소폭 증산에 합의했다.

리스타드 에너지 애널리스트 자니브 샤는 "OPEC의 생산 움직임은 실제 수출 가능 물량 측면에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또 5월 아시아향 아랍 라이트(Arab Light)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을 오만/두바이 평균 가격 대비 배럴당 19.50달러 프리미엄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달러 인상된 것으로, 아람코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사상 최고 프리미엄이다.

러시아 공급도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발트해 수출 터미널이 타격을 받으며 차질을 빚었다. 일요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스트-루가(Ust-Luga) 터미널은 며칠간의 중단 이후 토요일 적재를 재개했다.

◆ 금, 트럼프 이란 전쟁 '시한' 임박 속 소폭 하락

금값은 투자자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한을 앞두고 전개되는 미국-이란 상황에 대한 추가 신호를 기다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0.1% 오른 온스당 4,684.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7일 오전 2시 31분 온스당 4,654.99달러로 0.4% 하락했다.

TD증권 글로벌 원자재 전략 총괄 바트 멜렉은 "시장 관심은 전쟁과 금리에 계속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럴 경우 중앙은행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는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줄어들며, 에너지 가격이 더 오르면 금리 인상 논의가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며 "이는 금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변수로는 수요일 공개 예정인 연준의 3월 통화정책 회의록, 목요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금요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있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으며, CME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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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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