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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웹드라마 판도 변화…K팝 아이돌 타고 '숏폼 드라마'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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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아이돌을 주연으로 한 초단편 숏폼 드라마가 웹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 킷츠 플랫폼의 NCT 제노·재민 주연 '와인드업'이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 글로벌 숏폼 시장은 2021년 60조원에서 2026년 187조원으로 급성장하며 충무로 감독들도 진출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웹드라마 시장의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회당 10~20분이 '기본'이었던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2~3분 내외의 초단편 서사로 승부하는 '숏폼형 드라마'가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K-팝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콘텐츠들이 이 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킷츠 와인드업 메인 포스터. [사진=테이크원 컴퍼니]

올해 1월, 글로벌 K-팝 숏폼 플랫폼 킷츠가 NCT 제노·재민 주연의 '와인드업'을 독점 공개해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하고 인기 랭킹 1위에 올랐다. 'Kinema Shortz'에서 따온 이름의 킷츠는 K-팝 아티스트와 결합한 프리미엄 숏폼 콘텐츠를 기획·제작·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영화적 완성도를 갖춘 숏폼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표방한다.

'와인드업'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없는 고교 야구 투수가 전학생을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해 가는 스포츠 성장 드라마로,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과 KBS '진검승부'를 연출한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단순한 아이돌 홍보 콘텐츠가 아니라 검증된 연출진이 캐릭터 중심의 서사를 이끄는 구조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진짜 고급이다", "세로 화면 연출에서 영상미도 너무 잘 살린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킷츠는 2월 베리베리(VERIVERY) 강민 주연의 '점프보이 LIVE'를 잇달아 공개했다.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과학고 꼴찌 아웃사이더가 우연히 순간이동 능력을 얻어 '라이브 히어로'로 거듭나는 청춘 성장기를 그린 이 작품 역시 세로형 숏폼 화면에 최적화된 서사 방식을 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킷츠는 지난 27일 크래비티(CRAVITY) 형준 주연의 '킬 더 로미오'를 공개하며 포맷 실험에 또 한 번 새 장을 열었다. 이 작품은 본캐는 킬러, 부캐는 열성팬인 주인공 '나'의 새로운 타깃으로 최애 아이돌인 형준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인터랙티브 멀티 엔딩 로맨틱 코미디다. 특히 시청자의 선택이 형준의 운명을 결정짓는 독특한 설정이 Z세대의 흥미를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숏폼 드라마임에도 하나의 엔딩에 도달하는 데 약 45분, 모든 경우의 수를 확인하는 데는 약 90분이 소요되는 탄탄한 볼륨감을 자랑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킬더로미오 메인포스터. [사진=테이크원컴퍼니] 2026.03.27 moonddo00@newspim.com

세 작품 모두 회당 수 분의 초단편 분량이지만, 기획·연출·배우 면에서 기존 정규 드라마에 버금가는 제작 수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이면서도 아이돌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의 성격을 동시에 띤다는 점에서 드라마·광고·숏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포맷으로 평가된다. 특히 '킬 더 로미오'는 '시청자가 이야기를 선택한다'는 인터랙티브 구조를 더해, 숏폼 드라마가 단순히 '짧은 드라마'를 넘어 게임·웹소설의 서사 방식을 흡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콘텐츠 소비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반영한다. 방송통신위원회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서도 숏폼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중심의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드라마 역시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틱톡과 같은 방식으로 소비하기를 원한다는 의미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21년 60조원에서 출발한 글로벌 숏폼 시장은 2026년 현재 187조원 규모에 육박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이준익, 이병헌 감독 등 충무로 유명 감독들도 숏드라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숏폼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2~3개월이면 제작이 가능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정규 드라마와 달리 실험적인 서사와 새로운 배우·연출진을 시도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배우들에게도 공백기 없는 활동과 해외 인지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점프보이 LIVE 메인포스터. [사진=테이크원컴퍼니] 2026.02.20 moonddo00@newspim.com

다만 숏폼 드라마 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짧은 러닝타임으로는 PPL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이 어렵고, 방송사 중심의 편성 체계와 대형 OTT들의 각축 속에서 짧은 포맷은 여전히 실험적 시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시장 전반으로 눈을 넓히면 단기간에 시선을 끌기 위한 자극적 연출로 질적 저하를 초래하는 콘텐츠도 적지 않아 숏폼 드라마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킷츠처럼 검증된 감독과 탄탄한 서사를 앞세운 '프리미엄 숏폼'이 이 같은 편견을 얼마나 빠르게 걷어낼 수 있느냐가 향후 시장 성장의 관건으로 꼽힌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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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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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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