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 상장기업 씨이랩은 산업 현장의 물리적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안전 솔루션 패키지 '엑스아이바 세이프티(XAIVA Safety)'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의 패러다임이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을 인지하고 물리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로 진화하고 있다. 씨이랩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제조, 건설 등 거친 산업 현장의 역동적인 환경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고도의 피지컬 AI 기술력을 이번 솔루션에 집약시켰다.
특히 엑스아이바 세이프티는 AI 폐쇄회로(CCTV) 인프라를 활용해 화재, 침입, 배회, 안전 보호구(PPE) 미착용, 쓰러짐, 실시간 인원 관리 등 산업 현장의 6대 핵심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씨이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최대 99% 수준의 객체 탐지 정확도를 공인받아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는 복잡한 변수가 존재하는 물리적 현장에서 AI가 단순 시각 정보를 넘어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함을 의미한다.

이번 솔루션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직면한 안전 관리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정조준한다. 기존의 인력 중심 수기 점검과 육안 모니터링 방식은 물리적 한계로 인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나 씨이랩의 피지컬 AI 시스템은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발생 10초 이내에 현장 조치가 가능한 골든타임 체계를 구축해 준다.
또한 기업 경영진 입장에서 엑스아이바 세이프티는 법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사고 예방은 물론 AI 기반의 자동화된 데이터 기록을 통해 안전 관리 의무 이행에 대한 객관적 증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씨이랩은 별도의 인프라가 없는 사업장도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IP 카메라와 분석 서버, 설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중소규모 제조·건설 현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피지컬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AI가 실제 산업 현장의 안전 표준을 바꾸고 있다"며 "엑스아이바 세이프티는 단순한 감시 도구가 아니라 현장의 안전을 데이터 기반으로 직접 관리하고 제어하는 피지컬 AI의 정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이랩은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피지컬 AI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지능형 물류센터 등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북미 등 해외 산업안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비전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