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에서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영화의 공동체상영 및 교육 상영을 무료 지원한다.
인디그라운드는 극장 중심의 배급 환경을 넘어 관객이 직접 상영을 기획하고 소통하는 대안적 문화방식인 '공동체 상영'을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만 전국 81개 단체와 협력해 총 196회의 상영 , 25회의 감독초청지원을 진행했으며, 2천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부산, 강원, 목포 등 독립영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카페, 서점, 마을회관 등을 영화적 공간으로 변모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인디그라운드는 지난해 선정된 '2025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을 대상으로 공동체상영 지원에 나선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3 학년 2학기'(감독 이란희), '로타리의 한철'(감독 김소연), '안경'(감독 정유미) 등의 작품을 비롯해 기억, 기록, 여성, 퀴어 등 우리 사회의 다층적인 목소리를 담아낸 '케이 넘버'(감독 조세영 ), ' 양양'(감독 양주연), '사요나라, 사랑해, 사요나라'(감독 홍선혜) 등 총 92편 (장편 23편, 단편 69편)의 독립영화를 공동체상영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단순 상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감독 초청' 지원도 병행한다.
독립영화를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관객과 활동가,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문화의 자리를 만들고 싶은 모임과 단체는 모두 참여 가능하며, 올해 10월 31일까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인디그라운드는 청소년들이 독립영화를 통해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상영 사업도 이어간다. 이는 학교 및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매개로 한 문화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 미래 관객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었다.
올해는 '2024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중 교육적 · 사회적 가치가 높은 10편 (장편 1편 , 단편 9편)을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로 최종 선정했다 . 가족, 꿈, 역사, 연대, 청소년 노동 등 청소년들이 깊이 공감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들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하였으며 ,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을 지원한다. 상영 신청 및 작품별 세부 정보 확인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