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앞두고 종자 불법 유통 단속에 나선다. 씨감자와 쪽파, 생강 등 전년도 적발 사례가 많았던 작물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홍보를 병행하고, 온라인 거래 종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국립종자원은 농산물 종자와 묘(모종)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주요 작물 종자의 불법 유통 상황에 대한 상시 관리와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종자라는 인식이 부족해 종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유통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던 씨감자, 쪽파, 생강 등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현장 홍보와 함께 유통 조사를 병행해 불법 종자 거래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종자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불법 종자 판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립종자원은 채소 종자와 과수 묘목 유통이 활발한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특별사법경찰관을 집중 투입해 불법 종자 유통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종자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종자 불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 위반 횟수가 많은 업체와 작물을 중심으로 유통 종자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규모는 총 500건이다.
품질검사는 ▲발아율 ▲무게(립수) 확인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상추, 고추, 들깨 등 법 위반 사례가 많았던 작물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남윤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건전한 종자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현장 유통조사와 함께 종자업체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가 종자 관련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홍보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