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출신 사외이사 비중 줄여, 추천 절차 투명성도 높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5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서정호 변호사를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인 서정호 변호사는 법무법인 더위즈의 대표변호사로,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경력이 있다. 그는 국세청과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 조세와 금융·행정 및 기업 관련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여러 금융 유관기관에 자문을 제공하며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서 후보는 현대 캐피탈과 한화손해보험 등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지배구조 관련 경험을 쌓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 후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법률 및 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이 과정에서 학계 출신 사외이사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후보군이 객관적으로 평가받도록 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다양화해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주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서정호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에 주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는 KB금융지주가 시행한 임기 차별화 정책에 따라 다음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