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 유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롯데칠성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탓에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했다"면서도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고, 영업손실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0% 감소했다"며 "금 관련 장기근속충당금, 희망퇴직, 홈플러스 채권 관련 일회성 비용이 총 340억원 반영되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91억원을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억원 증가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사업에 대해 그는 "국내 음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고, 영업손실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억원 줄었다"며 "2025년 전체 음료 시장은 전년대비 5% 감소했는데, 편의점·슈퍼마켓·식당 업소 등 점포 폐업 증가와 10월 긴 추석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료 부문에는 23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카테고리별로는 탄산 5% 감소, 주스 18% 감소, 커피 7% 감소, 에너지 6% 증가, 생수 14% 감소, 스포츠 24% 감소, 수출 3% 감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고, 영업손실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억원 줄었다"며 "소주 시장은 3% 감소, 맥주는 6% 감소, 와인은 4% 감소, 위스키는 2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음식점·주점 점포 수가 전년대비 10% 감소하면서 부정적 영향이 컸고, 원재료 부담은 제한적이었지만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존재했다"며 "카테고리별로는 소주 4% 감소, 맥주 31% 감소, 청주 1% 감소, 와인 11% 감소, 스파리츠(spirits, 증류주) 33% 감소, RTD(즉시 음용 주류) 20% 증가, 수출 2% 감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법인에 대해서는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늘었다"며 "필리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OPM, operating profit margin)은 2.9%로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필리핀 법인 OPM은 3~4%가 기대된다"며 "파키스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지만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이익은 6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얀마는 수입 원재료 통관 지연에 따른 공급망 이슈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며 "다만 12월 중순부터 공급망이 정상화됐고, 2026년 1분기에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과 관련해 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유지한다"며 "회사 측이 2026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4조1000억원(전년대비 3% 증가), 영업이익 2000억원(전년대비 19.6% 증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