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셀트리온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40%) 상승한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2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했다.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3%포인트 개선된 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4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가 앞서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매출 1조2839억원·영업이익 4722억원)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기존 제품에 이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조8638억원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4%에 달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외 생산시설과 직접 판매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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