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개교 목표 교육 환경 개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급증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4일 양산시 동면 금송초·중학교에서 사송발전추진협의회와 함께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간담회'를 열고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와 양산희망학교의 수용 한계로 인한 학습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양산 지역은 특수학교 과밀화로 일부 중도·중복 장애 학생이 원거리 통학을 하거나 일반학교에 배치되는 등 교육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제2특수학교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총사업비 529억 원을 투입해 32학급, 212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전 과정을 갖춘 공립 특수학교로 설계해 연령과 장애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무장애(Barrier Free) 공간 설계, 통학 편의성 확보, 진로·직업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자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들은 학교 설립에 따른 지역 여건과 생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교육청은 향후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양산제2특수학교는 양산 전역의 특수교육 수요를 균형 있게 해소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공감 기반의 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3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