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세·정무창 '세 결집'…현역 맞서 구도재편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현역에 맞선 후보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선거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형배 의원계로 분류되는 박수기·이귀순 광주시의원은 이날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 등 급변하는 정치상황 속에서 구청장 출마 후보군을 빠르게 정리해 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는 오는 5~6일 이틀간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 발송 방식의 여론조사로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9일 기자회견에서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탈락한 후보는 시의원으로 통합특별시 관련 의정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민형배 의원 보좌관을 지낸 박광식 더불어민주당 광산을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당초 전망과 달리 이번 단일화 논의에 합류하진 않았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박 위원장이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민주당 심사 절차를 잘 준비하고 있고, 단일화에 나선 두 시의원 간 불화설도 없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형배 의원계로 묶이는 후보군과 결이 다른 차승세 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정무창 광주시의원과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차 특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광산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의원실에서 정 의원과 별도로 만나 지지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 소신과 철학이 나와 맞다"며 "아무런 조건을 걸지 않고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오는 7일 정 특보의 출판기념회에서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병규 현역 구청장과 두 축으로 진행되는 단일화 후보가 가세한 3파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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