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곳 넘는 '그냥드림센터' 적극 이용 홍보 당부도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인공지능(AI) 대전환 가속화에 따라 경제 성과는 더욱 소수에 집중되고, 일자리도 구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중심 국가로 대전환에 정부 역량을 총집중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1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월 기준 600억 달러(87조원)를 돌파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지표 개선이 실제 국민들 삶을 변화시키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수도권, 경력자 중심의 전통적인 시스템을 넘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보다 많은 국민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혁신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경제체질을 완전히 바꿔 성장의 깊이와 폭을 넓혀야 할 때"라며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창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파격적 제도 혁신과 자금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창업 관련 규제 전반을 제로베이스 차원에서 손볼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 시대에는 도전과 실패를 성공의 밑걸음으로 삼는 사회가 현재 위기를 넘어 더 큰 번영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6 희망 나눔 캠페인'에서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이 넘는 모금액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어려울 때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다"며 "동참해주신 많은 국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소개하면서 "누구나, 언제든지, 최소한의 먹거리는 제공한다는 취지"라며 "배가 고파서 계란 한 판을 훔쳤다가 구속된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정책을 구상하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계란 한 판을 훔치는 대신에 한 끼를 때울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하면 사회적 낭비도 줄이고 불필요하게 누군가 처벌받는 어려운 상황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아무나 2만원 범위 안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물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시행 결과 부당 이용 사례는 거의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본인들이 직접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에 어려운 분이 계시면 전국 150곳이 넘는 그냥드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5월 본사업 확대를 앞두고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사업소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천 구제역 발병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방역당국은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정부 방역대책에 적극 협력한 농가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피해 보상이 가능하도록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방역공무원들이 고생이 많다"며 "공무원들 안전에도 신경써주시고 이들의 고생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는 "곧 설 명절이 다가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는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농축산물 할인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장바구니 물가대책을 빠르게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