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남은 2개 구조물 철거 문제도 지속적 협의"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국이 서해에 무단 설치한 구조물 중 하나인 관리시설을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밖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현재 (관리시설의) PMZ 외측 이동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관리시설 이동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2일 위성사진과 자동식별시스템(AIS)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설치한 해양 관리 플랫폼 '애틀랜틱 암스테르담'이 PMZ에서 철수해 지난달 3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조선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CSIS는 "관리시설이 예인선과 중국 해경 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1월27일부터 29일까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한·중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PMZ에 연어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는 구조물 2개와 관리시설 1개를 한국과 협의 없이 설치해 논란을 빚었다.
외교부는 남아 있는 선란 1호와 2호 등 2개의 구조물 철거와 관련해서도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일관되게 견지해 온 입장을 토대로 중국 측과 건설적 협의를 통해 사안의 진전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