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표시멘트가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계획 확정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성수동 핵심 입지의 대규모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표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3270원(29.95%) 오른 1만4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에도 2520원(30.00%) 상승한 1만92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결정 고시는 지난 2022년 레미콘 공장 철거 이후 서울시와 사업자가 사전 협상을 통해 마련해 온 개발 계획이 지난해 11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음을 의미한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성수 지역의 업무 기능 강화를 위해 업무시설 의무 비율은 35% 이상으로 설정되며, 주거시설은 40% 이하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상업·문화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사전 협상을 통해 확보된 공공기여분 약 6054억원은 지역 교통 문제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에 활용된다. 또한 연면적 5만3000㎡ 규모의 '유니콘 창업 허브'를 조성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성수동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삼표그룹이 보유한 성수동 핵심 입지 자산의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