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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2세 알카라스 vs 38세 조코비치…누가 이겨도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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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서 세기의 맞대결
알카라스는 최연소, 조코비치는 최고령 기록 도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은 종종 세계 테니스의 한 시대를 결정 짓는 무대가 돼왔다. 2월 1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해 결승은 그 상징성이 유독 선명하다.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1987년생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의 맞대결. 한쪽에는 새로운 미래가, 다른 한쪽에는 놓칠 수 없는 현재가 걸려 있다.

알카라스가 이기면 역사가 앞당겨진다. 이번 대회 우승은 곧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완성이다. 나이는 22세 8개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10년 세운 최연소 기록(24세 3개월)을 크게 앞당긴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이 위업을 이룬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나달, 조코비치 네 명뿐이다. 알카라스는 다섯 번째이자, 가장 젊은 이름이 된다.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지난해 1월 21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안아주고 있다. 2025.1.21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의 시간은 정반대다. 그가 우승하면 38세 8개월. 1972년 켄 로즈월(37세 1개월·호주)이 세운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동시에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숫자에 도달한다. 24회 우승은 마거릿 코트(호주)도 기록했지만, 1968년 이전 성적이 포함돼 있다. 조코비치의 25회는 '오픈 시대'의 새로운 기준점이 된다.

절박함의 무게는 조코비치 쪽이 더 크다. 알카라스는 올해가 아니어도 기회가 있다. 2027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해도 여전히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6월 프랑스오픈에서 먼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더라도, 그때는 24세 10개월이어서 최연소 기록과는 거리가 있다. 반면 불혹을 바라보는 조코비치의 기록은 호주오픈이 아니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은 조코비치의 무대다. 메이저 우승 24회 가운데 10번을 멜버른에서 쌓았다. 결승에 10번 올라 모두 우승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팽팽하다. 지난해 호주오픈 8강전에서는 조코비치가 3-1로 이겼고, US오픈 4강전에서는 알카라스가 3-0으로 설욕했다. 2024년 윔블던 결승은 알카라스, 파리 올림픽 결승은 조코비치의 승리였다. 중요한 무대마다 주도권은 번갈아 이동했다.

체력은 이번 결승의 또 다른 변수다. 두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 5세트 혈투를 치렀다. 알카라스는 5시간 27분, 조코비치는 4시간 9분. 경기 시간만 보면 조코비치가 유리해 보이지만, 회복력에서는 20대 초반의 알카라스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메이저 남자 단식 준결승 2경기가 모두 5세트까지 간 것은 2018년 윔블던 이후 약 8년 만이다. 당시 결승에서 웃은 쪽은 조코비치였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팅 시장의 시선은 알카라스 쪽으로 기울어 있다. 주요 해외 업체들은 모두 알카라스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다만 이 숫자는 조코비치를 자극해온 수치이기도 하다.

한쪽에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놓칠 수 없는 현재가 있다. 호주오픈 결승은 결국 누가 더 잘 하느냐의 문제라기보다는, 누가 시간을 이길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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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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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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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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