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미지급, 개인대출 불가로 생계 유지 불가능"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긴급운영자금대출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를 찾아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탄원서에서 "1월 급여는 이미 지연되고 있고 2월 급여 지급 여부도 알 수 없는 현실"이라며 "직원들은 가족들의 생활비와 각종 공과금, 자녀 학원비 등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계비 대출을 받아보려 해도 회사의 건강보험료가 미납돼 개인대출까지 되지 않은 절박한 상황"이라며 "직원들이 겪고 있는 이 고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긴급운영자금 대출이 즉시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직원들 대부분은 현재 회사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직시하고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혁신을 실행하는 과정이 평탄하지만은 않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 29년간 직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성장시킨 홈플러스를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간절한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통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차질 없이 구조혁신을 실행함으로써 반드시 정상화를 이뤄 모든 직원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