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LAFC)이 '전 세계 안티 없는 축구 선수' 2위에 선정됐다. '볼을 잘 차는 선수'를 넘어 '인성까지 갖춰 미워하기 어려운 선수'라는 글로벌 평가를 받았다.
축구 콘텐츠 매체 '파이널스코어풋볼'은 최근 SNS를 통해 '전 세계 안티 없는 축구 선수 톱10'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알이티하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기력뿐 아니라 매너, 태도, 사생활 논란 여부, 전반적인 팬 호감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매체가 정의한 '안티 없는 선수'는 전 세계 축구 팬 사이에서 비호감 요소가 거의 없는 인물을 뜻한다. 스타 플레이어일수록 비판과 반감을 동시에 받기 쉬운 환경에서 손흥민이 상위권에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 등 주요 성과를 남겼다. 성적과 별개로 현지 팬들 사이에서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선수'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동료들의 평도 이어진다.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이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가레스 베일은 "손흥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했고, 앤서니 고든은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롤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안티 없는 선수' 1위 캉테에 이어 아르언 로번(네덜란드)이 3위에 올랐다. 두 선수 역시 실력에 더해 잦은 선행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같은 매체가 발표한 '아시아 역대 톱10'에서도 손흥민은 1위로 선정됐다. 차범근, 나카타 히데토시, 알리 다에이, 박지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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