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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수혜주 급부상 PRGS ① 실적 검증된 인프라 플랫폼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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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S/W에 AI 접목한 B2B 모델
포춘 500 기업 70% 고객 확보
기존 시스템 유지하면서 AI 이점 흡수

이 기사는 1월 26일 오전 11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서학 개미는 물론이고 월가에서도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던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PRGS)가 연초 강한 조명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도입이 급물살을 타면서 업체가 커다란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소프트웨어에 AI를 깊게 접목한 B2B 구독형 소프트웨어 업체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과 AI 제품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에서 '실적이 검증된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나 대표적인 생성형 AI 플랫폼처럼 화려한 이름값은 없지만 포춘 500 기업의 70%를 고객으로 확보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했고, 개발과 데이터, 지식 관리 전반에 AI를 얹는 전략을 통해 기업 IT의 실제 현장에 AI를 녹여 넣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스토리의 핵심이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의 핵심 사업은 기업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운영, 관리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과 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주력 포트폴리오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플랫폼인 오픈에지(OpenEdge), .NET과 자바스크립트 기반 UI 컴포넌트·개발툴인 Telerik과 Kendo UI,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는 데이터 커넥티비티 솔루션, 파일 전송·보안·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이들 제품은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와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면서도 레거시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중시해 대형 엔터프라이즈가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교체하지 않고도 점진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기술적인 강점은 개발자 생산성과 데이터 연결 및 거버넌스 양쪽에서 드러난다. Telerik과 Kendo UI 같은 UI 컴포넌트, 개발툴은 테스트 자동화, 리포팅, 스타일링, 배포·운영 도구와 연동되며 개발·배포·운영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통합 개발 환경(IDE)에 통합된 AI 코딩 어시스턴트와 프롬프트 기반 스타일링, 생성형 AI 리포팅 기능을 더해 개발자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움직임이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자료=블룸버그]

데이터 측면에서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와 NoSQL(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SaaS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는 커넥티비티와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AI 시대의 전제 조건인 데이터 접근성과 품질 및 보안 관리를 동시에 확보해 준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부각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AI를 전사적인 제품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개발자 영역에서는 Telerik과 Kendo UI를 중심으로 AI 코딩 어시스턴트, 에이전틱 UI 생성기(Agentic UI Generator) 등을 도입했다. 개발자가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UI 화면을 생성하고, 반복적인 코드 작성·설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인 것.

실제로 .NET과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대상으로 한 2025년 2~4분기 제품 업데이트에서 AI 코딩 어시스턴트와 UI 에이전트 기능이 대거 추가됐고, 이에 따라 일부 고객 사례에서는 반복적인 UI 구성·설정 작업에서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데이터 및 지식 관리 영역에서는 RAG(검색증강생성,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와 에이전틱 RAG(에이전트 기반 검색증강생성)를 축으로 한 AI 플랫폼이 핵심이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가 2025년에 출시한 Progress Agentic RAG는 누클리아(Nuclia)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문서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인덱싱하고, AI 에이전트가 이를 검색 및 추론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SaaS형 플랫폼이다.

RAG 자체는 거대 언어 모델(LLM)이 답변을 만들기 전에 기업 내부의 문서나 데이터를 검색해 그 결과를 프롬프트에 포함함으로써 보다 사실에 가까운 응답을 내도록 하는 기법인데,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여기에 에이전트 개념을 결합해 다단계 추론과 검증, 평가를 통해 보다 일관되고 검증 가능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의 에이전틱 RAG 플랫폼은 법무와 영업, 고객 지원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예를 들어 법무 부서는 방대한 계약서나 규정 문서를 시맨틱 AI(의미 기반 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급 검색·질의응답에 활용할 수 있고, 영업부서는 제품 카탈로그와 과거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한 AI 추천을 통해 제안서 작성과 영업 사이클을 가속화할 수 있다.

고객 지원 부서는 매뉴얼과 FAQ(자주하는 질문), 티켓 로그를 기반으로 한 자동 응답 및 상담원 보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노코드 RAG 파이프라인, 다중 LLM 연동, NucliaDB 기반 시맨틱 검색, 키워드 검색, 메타데이터 검색 기능을 통해 구현되며, 도입 기업이 별도의 고급 개발 인력 없이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AI 서비스 구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강조된다.

이처럼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가 AI 시대에 주목받는 이유는 독자적인 초거대 모델을 보유해서라기보다, 이미 기업 IT 현장에 깊게 자리 잡은 개발 및 데이터, 운영 플랫폼 위에 AI 기능을 현실적으로 얹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의 복잡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대형 기업들에게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I의 이점을 단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ARR)이 8억5200만달러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하는 가운데 NRR(기존 고객 매출 유지·확대율)이 100%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이러한 AI 기능 추가가 기존 고객 기반을 유지, 확대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의 주가는 2025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상대적 부진을 겪었다. 2026년 1월 실적 발표 직전까지 연초 기준으로도 주가가 약 10% 하락해 있었고, 이는 대형 AI 대표주들에 비해 크게 뒤처진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부진의 배경으로 몇 가지 요인을 지적해 왔다. 우선,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의 이른바 '토털 성장(Total Growth)' 전략은 본질적으로 인수합병(M&A)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순유기적 성장률이 낮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6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에서도 성장률이 전년 대비 1~2% 수준에 그친다고 제시됐는데 이는 '고성장 AI주'로 분류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숫자다.

또한 금리 상승 국면에서 잦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해 시장이 더욱 보수적으로 변한 점도 부담 요인이었다.

최근 시트릭스(Citrix)로부터 인수한 셰어파일(ShareFile) 등 자산의 통합 과정에서 비용과 구조조정 이슈가 발생했고, 단기적으로 성장률과 마진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를 '전형적인 롤업 스토리'로 보는 시각이 강해졌다.

여기에 2023~2025년 사이 생성형 AI 열풍의 관심이 주로 GPU(그래픽처리장치)와 클라우드 인프라, 일부 대형 SaaS에 쏠리면서 미들웨어 및 개발툴 중심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레이더에서 한동안 벗어나 있던 것도 주가 소외의 한 이유로 꼽힌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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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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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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