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제주SK가 수비 보강을 위해 프랑스 출신 장신 센터백 줄리앙 세레스틴(28)을 영입했다.
제주는 23일 세레스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레스틴은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무대를 두루 경험한 중앙 수비수다. 최근에는 폴란드 1부 리그 에크스트라클라사에서 활약했다.
신장 191cm, 체중 83kg의 피지컬을 앞세워 대인방어와 제공권 장악, 박스 안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다.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갖춰 후방 전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임채민(용인FC)과 송주훈(수원 삼성)의 이적으로 생긴 수비 공백을 메울 카드로 꼽힌다.

이번 영입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요청이 반영된 선택으로 알려졌다. 코스타 감독은 부임 이후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설계하는 팀을 기조로 내세우며 수비 라인의 패스 능력과 라인 조절, 조직적인 압박을 중시해왔다. 세레스틴은 위치 선정과 전진 패스, 좌우 전개에서 강점을 보여 코스타 감독이 구상하는 빌드업 축구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스타 감독은 "임채민과 송주훈의 이적으로 수비 리빌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세레스틴은 경험과 피지컬,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카드"라며 "후방에서 경기를 읽고 동료들을 움직이는 센터백으로, 팀의 전술적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세레스틴은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라 고민도 있었지만, 코스타 감독과 제주SK의 운영 철학에 감명을 받았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팀과 팬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