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피아이엠이 금속 분말 사출성형(MIM, 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편입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강경근 애널리스트는 13일 리포트를 통해 "한국피아이엠은 독보적인 MI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피아이엠은 티타늄과 알루미늄 MIM 기술, 그리고 이종 소재를 하나의 부품으로 접합하는 하이브리드 신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티타늄 MIM 양산 공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연 200톤 규모 생산을 시작해 2027년까지 연간 650톤 규모로 CAPA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물류로봇 및 휴머노이드 감속기용 금속 부품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용 감속기 기어를 공동 개발 중이며, 현재 두 개 품목은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양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과 감속기 부품인 브라켓을 포함한 10여 종의 부품 공급을 논의 중이며, 대당 부품 공급 규모는 약 35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해당 고객사의 2028년 양산 계획이 연 3만대이며 한국피아이엠이 이 중 절반인 50%를 담당할 경우 관련 매출이 연간 500억원 이상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들의 탈중국 공급망 움직임 속에서 한국피아이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고객사와 품목 다변화가 진행되는 만큼 로봇 사업 관련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