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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거면 지금 팔자" 서울 장기보유 집합건물 매도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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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년 초과 보유 매도 1만명 돌파
집값 급등·세금 부담 작용한 듯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에서 20년 넘게 보유한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판 사람이 지난해 1만명을 넘어서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보유세·양도세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 세금 정책 변수를 고려한 선제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5.10.15 ryuchan0925@newspim.com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20년 초과' 보유 집합건물을 매도한 사람은 1만1369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치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0년(8424명)보다도 많다.​

서울 집합건물 전체 매도인 10만9938명 가운데 20년 초과 보유 매도인이 차지한 비중은 10.3%로 처음 10%를 넘겼다. 20년 초과 보유 집합건물 매도인 비중은 2013년 2.9%에서 12년 연속 증가하며 장기 보유 물건의 매각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원 추이를 보면 20년 초과 보유 매도인은 2022년 3280명, 2023년 4179명, 2024년 7229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기며 3년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집값이 오른 동시에 장기 보유자가 절세 여건과 시장 상황을 따져 매도 시점을 앞당긴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157명(전체 10.2%)으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001명) 양천구(756명) 노원구(747명) 서초구(683명) 영등포구(568명) 순이다.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 경감, 노후 자금 마련 등이 장기 보유 물건 매각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 속에서 오는 5월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을 앞두고 세금 정책 변수를 고려한 선제 매도도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예정대로 끝나면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의 가산세율이 붙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다. 여기에 집값 상승으로 올해 보유세 부담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기 보유자들이 "지금 팔자"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매수한 뒤 2년 이내 되파는 '단타 매매' 비중은 지난해 4.7%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2년 이하 보유 집합건물 매도인 비중은 2022년 14.6%에서 2023년 9.1%, 2024년 4.8%, 지난해 4.7%로 3년 연속 내려가며 단기 투기 수요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도 2년 이하 보유 집합건물 매도인은 지난해 4만3936명에 그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1년 6월부터 보유 2년 이하 주택에 양도세를 중과한 영향이 크고,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기 차익을 노리는 거래가 줄었다는 시선이 짙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올해 기준 금리는 동결 아니면 인하 전망이 나오고 분양가는 공공조차 건설원가 부담감에 상승세인 데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기축 가격은 물가를 반영 중"이라며 "의사 결정 지연에 대한 전략이 불리한 환경이므로 현 수요층은 당겨진 미래의 수요층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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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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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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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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